[쉬기날기] 2023년 6월 21일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9vXkCdESKwU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당신의 가장 깊은 내밀한 공간의 침묵 가운데, 당신이 애타게 바라는 하느님 모상의 순수함 안에서, 당신은 하느님 현존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습니까? 하느님께서 당신과 가까이 계심을 느꼈을 때와 그분과 당신이 함께 걸으며 하느님의 사랑에 안겼을 때를 기억할 수 있습니까?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자기 스스로를 하느님 손에 내맞기고 그분의 은총으로 자신을 빚으시도록 자기 지신을 개방했을 때, 하느님께서 그들을 무엇으로 만드실지 깨닫는 사람은 매우 적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온전히 자신을 신뢰하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지금 여기에서 나 자신을 어떻게 발견합니까? 당신은 어느 곳에서 하느님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의 이웃들과 어디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까? 감사하게 여기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십시오. 미안하게 느끼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3년 6월 21일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마태 6,1-6.16-18)
묵상요점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위선에 대해 얼마나 강하게 거부감을 느끼시는지에 대해 주목해 볼 만합니다. 예수님은 여러가지 예를 들어 자신의 거부감을 납득시키고 계십니다. 그만큼 위선은 기도와 단식 등의 미덕을 망칠 수 있습니다. 사실 오늘 복음에서 소개한 위선에 대한 예는 많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는 위선의 예를 더 추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 기도합니다. 우리의 삶에 스며들었을지도 모르는 어떤 위선에도 우리가 민감할 수 있기를 청합니다.
가끔 칭찬과 찬사를 받기 위해 무엇을 시작하는 때가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애긍, 기도, 단식을 은밀히 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진실한 사랑으로 이루어진 모든 것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고 지속될 것입니다. 진실한 사랑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유로운 마음을 청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예수님, 당신은 공생활 중에 항상 어린이들의 벗이셨습니다. 당신이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믿음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어린이와 같은 믿음을 저희에게 알려 주십시오. 이러한 나의 청원에 예수님께서 어떤 응답을 하시는지 잠시 귀 기울여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진리 안에서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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