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 환경

멀고도 가까운 야생과의 거리. 우리는 어떻게 야생을 만날 수 있을까? [환경스페셜-야생을 만나다] / KBS 20130313 방송

松竹/김철이 2023. 6. 20. 16:48

멀고도 가까운 야생과의 거리. 우리는 어떻게 야생을 만날 수 있을까? [환경스페셜-야생을 만나다] / KBS 20130313 방송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5Yjbo84MLM

 

 

 

▶ 멀고도 가까운 야생과의 거리
실제로 우리 주변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는 야생이지만 막상 다가가는 건 주저하게 된다. 쉽지 않을 것 같은 야생과의 만남, 그러나 이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있다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야생을 마주할 수 있다.
환경스페셜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전문가와 함께 직접 야생을 찾아 나섰다.
늪, 산, 갯벌들에 이르기까지 자연 곳곳에 숨겨진 신비한 야생의 세계!
사람들은 어떻게 야생을 만날 수 있었을까?
그리고 가까이에서 들여다 본 이들의 모습은 어땠을까?

 

▶ 생명을 품은 공간, 늪을 엿보다.
매서운 눈빛의 참매가 꿩을 낚아챈다. 물닭은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자리다툼을 벌이고 올챙이에서 갓 변태한 새끼두꺼비들이 물에서 뭍으로 대이동을 시작한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 늪엔 생명의 활기가 가득하다.
망원경으로 관찰한 참매의 늠름한 생김새, 금세 숨어버리는 긴꼬리투구새우와의 반가운 만남, 조용한 밤 은밀하게 나누는 미꾸라지의 사랑...수많은 생명을 품어주고 키워내는 공간 늪에서 새롭게 이어지는 생명활동을 엿본다.

 

▶ 새에서 곤충까지, 산의 다양한 생명을 만나다.
가파른 계곡을 거슬러 올라 만난 굴뚝새의 둥지, 굴뚝새가 낳은 6개의 알은 무사히 부화할 수 있을까? 제 몸보다 몇 배나 큰 얼레지 씨앗을 끌고 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개미, 더 많은 수액을 차지하기 위한 장수풍뎅이의 힘겨루기 등 산에서 만난 곤충들의 생태는 어떨까?

 

▶ 한편, 새끼를 낳아 키우고 있는 후투티의 둥지 바로 앞으로 잔뜩 몰려든 사람들...후투티가 먹이를 물고 날아오자 일제히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 새끼를 양육하는 민감한 시기에 사람들의 접근과 카메라 세례로 시달리는 후투티, 이제껏 우리가 야생에 접근했던 방법들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진흙 속에서 숨겨진 생태, 갯벌을 살펴보다.
진흙 속에 숨겨진 갯벌의 작은 생명들, 특이한 외모의 짱뚱어와 큰 집게발의 주인 농게도 갯벌 생태계의 소중한 구성원이다. 흙 속에 숨 쉬는 신비한 야생을 만나기 위해 사전교육을 받는 사람들, 조심조심 뻘을 파보는 아이들은 또 어떤 생명들과 마주했을까? 밀물이 밀려든 밤바다에 나타난 바다의 사냥꾼 낙지와 숨바꼭질의 달인 주꾸미. 빈틈없는 솜씨로 먹잇감을 낚아채는 낙지의 사냥술과 감쪽같이 숨는 주꾸미의 위장술까지 흥미로운 갯벌의 낮과 밤을 살펴본다.

 

▶ 치열한 겨울나기 현장, 들을 찾아 나서다.
수많은 새들이 모여드는 겨울 들판은 치열한 생존싸움의 장이다. 무논에 내려앉은 두루미떼를 노리는 검독수리. 얼음판 위에 탈진한 쇠백로를 공격하는 매의 날카로운 발톱...겨울 들판에서 벌어지는 철새들과 맹금류의 치열한 겨울나기를 관찰했다. 전문가를 통해 배우는 바람직한 탐조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또한 새를 찍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새를 배려하기 위해 고안해 낸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 우리 곁에 숨어 있던 야생과의 즐거운 만남. 그 설레는 순간들과 이를 위한 우리의 자세를 생각해본다. 인간과 야생이 공존하는 이 땅에서 야생과 함께 하기 위한 배려와 존중은 과연 무엇일까?

 

※ 이 영상은 [환경스페셜-야생을 만나다(2013년 3월 13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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