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3년 5월 23일, 부활 제7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5. 23. 09:19

쉬기날기] 2023년 5월 23일 부활 제7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_IxJHcZwfTs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현존함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드러내고 다른 이에게 열어 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를 드러내는 바로 이 순간에, 하느님께서는 나를 기다리시며 현존하고 계십니다. 그분께서는 내 가장 가까운 친구보다도 나와 더욱 친밀하기를 바라시기에 언제나 나보다 먼저 드러내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그 무렵 하느님께서는 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다루듯이 나를 가르치셨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이야기 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저에게 가르치셔야만 하는 것들이 여전히 있음을 스스로 상기해봅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을 알아 들을 수 있고 그것들이 저를 변화시킬 수 있기를 청해 봅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당신의 기분은 지금 실제로 어떻습니까? 가벼워 홀가분 하십니까? 아니면 무겁습니까? 당신은 이 순간 평화롭거나 행복할 수도 있고, 혹은 그만큼 불만스럽거나 근심스럽거나 분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실제 상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이 하느님께서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당신의 모습입니다.

복음
2023년 5월 23일 부활 제7주간 화요일 (요한 17,1-11)

묵상요점
하느님에 대해서 우리가 아는 유일한 사실은 하느님께서 우리가 감각하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초월하시는 분이라는 것 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냄새, 맛, 감촉, 들리는 것, 보이는 것 등 모든 감각적 세계를 등지고, 더 나은 세상이 올 것이라고 막연히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까? 분명한 것은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아는 모든 즐거움을 새로운 차원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영원한 삶은 비단 미래를 향한 전망만은 아닙니다. 우리의 현재 믿음에도 부분적으로 작용하는 선물입니다. 현재 우리가 예수님을 느끼고 의식한다면, 영원한 삶을 풍요롭게 느끼고 의식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신앙에는 영원히 지속될 무언가가, 굳이 말로 표현하자면 하느님의 신비로운 생명력이 주어집니다. 기도는 그런 생명력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만약 우리 각자가 예수님과 둘 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무슨 말을 예수님과 나눌까? 상상해 봅니다. 아마도 이 말은 할 것 같습니다. 주님, 저희를 위해 변함없이 그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께 내 마음을 솔직히 말씀드려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