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3년 4월 16일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4. 16. 07:36

[쉬기날기] 2023년 4월 16일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gglEgeCBIq8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당신 앞에 놓여진 이 말씀들과 함께 이곳에 앉게 될 때에,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십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의 감각들 안에서, 당신의 생각들과 깊숙한 곳 안에,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잠시 멈춰서 생명을 선사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차려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당신은 당신을 방해하고 분리시키고 격려시키는 소음들을 초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 다시 귀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당신이 주님의 현존 안에 있다는 것을 당신 자신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분의 사랑 가득한 가슴 속에서 위안을 구합시다.

그분은 당신이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당신 슬퍼할 때 당신의 위로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복음

2023년 4월 16일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요한 20,19-31)

 

묵상요점

우리의 마음의 문이 닫혀 있지는 않습니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우리를 방문하실 것을 혹시 우리가 달가와하지 않지는 않습니까? 부활한 예수님을 맞아들이게 되면 그동안 우리가 살아왔던 우리의 질서 정연하고 합리적인 세계관이 뒤집혀 질까봐 두렵지는 않습니까?

 

용감하고 정직한 토마스는 다른 제자들이 목격한 예수님 부활을 체험하지 못한 것이 내내 섭섭했습니다. 우리도 이럴 때가 있습니다. 우리도 나 혼자만 신앙 공동체에서 소외 되었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한 감정 때문에 평정심이 깨졌을 때가 바로 공동체 형제 자매들과의 결속과 믿음의 도움이 필요할 때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만약 우리 각자가 예수님과 둘 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무슨 말을 예수님과 나눌까? 상상해 봅니다. 아마도 이 말은 할 것 같습니다. 주님, 저희를 위해 변함없이 그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께 내 마음을 솔직히 말씀드려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