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3년 2월 14일 성 치릴로 수도자와 성 메토디오 주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qpF7aTPah88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세상은 하느님의 장엄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라드 만리 홉킨스) 내 주변에, 내 몸의 모든 부분들, 내 존재 깊숙한 곳에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대해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하느님께서 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나를 가르치셨다.” 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아직 우리를 가르쳐야만 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 자신에게 일깨웁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오늘 당신 자신이 어떻게 보이십니까? 당신은 어디에서 하느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이 감사드리고 싶은 무엇인가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 드리십시오. 유감을 느끼거나 미안함을 느끼는 무엇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3년 2월 14일 성 치릴로 수도자와 성 메토디오 주교 기념일 (마르 8,14-21)
묵상요점
우리는 가끔 기도하면서 예수님께 침묵만 하지 마시고 당신의 음성을 듣게 해 주십사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분은 오늘 복음에서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이렇게 묻고 계신지도 모릅니다. “너의 신앙 생활이 밋밋하고 지루하느냐?, 복음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 감은 잡고 있는 것이냐?, 생명이 약동하는 삶을 원한다면, 왜 좀 더 나와 같은 삶을 살아 가려고 하지 않느냐?, 너는 내게 무한히 사랑받고 있다. 이것에 동의하느냐?”
그리고, 우리는 자애로운 예수님의 모습을 관상합니다. 그분은 사랑 가득한 눈빛으로 우리를 바라 보시고, 살갑게 말을 건네십니다. 당신이 온 몸과 마음을 쏟아 전하는 복음을 우리가 머리로 잘 이해할 뿐만 아니라, 마음에 충분히 적시며 살아가기를 그분은 초대하십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가끔씩 저희는 만약 지금 당장 저희가 당신을 만나게 된다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상상할 때가 있습니다. 아마 이 말은 드릴 것 같습니다. 저희를 위해 항상 그곳에 계셔주셔서 주님, 감사합니다. 항상 우리 앞에 계시는 주님께 지금 움직이고 있는 나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씀드립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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