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3년 2월 1일 연중 제4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bMXxET0sV4c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잠시 하던 일들을 멈추어 봅시다. 그리고 우리를 당신의 모습과 닮게 창조하시고 당신의 성전으로 삼으시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사랑과 은총을 떠올립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이 삶의 풍요로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한 은총을 제게 허락해 주십시오. 제가 재물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게해 주십시오. 당신을 사랑하고 따를 수 있도록 저의 마음과 정신을 자유롭게 해 주십시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사랑이신 나의 창조주의 현존 안에서, 당신이 어제 하루 들뜨고 가라앉고 무난했던 감정들을 진솔하게 바라봅시다. 당신은 당신의 삶 어디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까?
복음
2023년 2월 1일 연중 제4주간 수요일 (마르 6,1-6)
묵상요점
예수님의 어린 시절을 보고 함께 산 사람들은 자신들이 예수님을 잘 안다고 믿었습니다. 그들이 잘 아는 예수님은 목수였습니다. 예수님이 공생활을 시작하며 고향을 떠나자, 그들은 예수님을 정신차리게 해야 한다며 찾아왔습니다. 그들의 눈에 예수님은 목수가 천직인 사람이었습니다.
주님, 저희가 각자 잘 안다고 믿는 다른 이들도 저희가 아는 것 보다 더 깊은 세계가 있습니다. 그 세계는 오직 당신만이 들여다보실 수 있습니다. 당신의 눈으로 이웃들을 바라 볼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오늘 복음에서처럼 예수님은 계속 여행을 떠나십니다. 집요하게 파헤치지 않으시고, 마음이 닫힌 이들을 설득하려 하지도 않으시며, 훌쩍 당신이 가셔야 할 길을 떠나십니다. 예수님의 이와 같은 내적 자유를 우리에게도 허락해 주십사 기도합니다. 우리는 진리, 희망, 생명을 하느님께 봉헌하고 그 외 다른 모든 것들은 하느님께 겸손한 마음으로 맡겨드립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떤 부분에서 마음이 움직였습니까? 아마 친구가 해 준 말, 또는 최근에 들은 어떤 이야기가 불현듯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 말, 또는 그 이야기가 단초가 되어,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메시지가 내게 고유한 깨달음을 주고 있습니까? 이 모든 것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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