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오늘의 강론(2023.1.30) - 부산교구 청학성당 주임 이주홍 티모테오 신부님

松竹/김철이 2023. 1. 30. 08:17

오늘의 강론(2023.1.30) - 부산교구 청학성당 주임 이주홍 티모테오 신부님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LBeDqGuyMck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20

그때에 예수님과 제자들은 1 호수 건너편 게라사인들의 지방으로 갔다.

예수님께서 배에서 내리시자마자,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무덤에서 나와 그분께 마주 왔다.

그는 무덤에서 살았는데,

어느 누구도 더 이상 그를 쇠사슬로 묶어 둘 수가 없었다.

이미 여러 번 족쇄와 쇠사슬로 묶어 두었으나,

그는 쇠사슬도 끊고 족쇄도 부수어 버려 아무도 그를 휘어잡을 수가 없었다.

그는 밤낮으로 무덤과 산에서 소리를 지르고 돌로 제 몸을 치곤 하였다.

그는 멀리서 예수님을 보고 달려와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큰 소리로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

당신께서 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하느님의 이름으로 당신께 말합니다.

저를 괴롭히지 말아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더러운 영아,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자,

그가 제 이름은 군대입니다. 저희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

자기들을 그 지방 밖으로 쫓아내지 말아 달라고 간곡히 청하였다.

마침 그곳 산 쪽에는 놓아기르는 많은 돼지 떼가 있었다.

그래서 더러운 영들이 예수님께, “저희를 돼지들에게 보내시어

그 속으로 들어가게 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허락하시니 더러운 영들이 나와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이천 마리쯤 되는 돼지 떼가 호수를 향해 비탈을 내리 달려,

호수에 빠져 죽고 말았다.

돼지를 치던 이들이 달아나 그 고을과 여러 촌락에 알렸다.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려고 왔다.

그들은 예수님께 와서 마귀 들렸던 사람,

곧 군대라는 마귀가 들렸던 사람이

옷을 입고 제정신으로 앉아 있는 것을 보고는 그만 겁이 났다.

그 일을 본 사람들이 마귀 들렸던 이와 돼지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들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그러자 그들은 예수님께 저희 고장에서 떠나 주십사고 청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자,

마귀 들렸던 이가 예수님께 같이 있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집으로 가족들에게 돌아가,

주님께서 너에게 해 주신 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신 일을 모두 알려라.”

그래서 그는 물러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해 주신 모든 일을

데카폴리스 지방에 선포하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