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113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ewuIint0N5o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1주간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어느 쪽이 더 쉬우냐?”
주님이 계신 곳, 그야말로 인산인해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주님에 대한 소문이 온 사방에 퍼진 상태에 사람들의 관심은 폭발적이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예수님이 하신 일들은 더욱 큰 무리로 이어질 것이 뻔합니다. 어쩌면 기회일지도 모르는 복음선포의 자리에서 주님의 한마디 또 행동은 아주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지금의 기준이라면 되도록 사람들이 많이 놀랄 일을 하시면 더욱 효과적일 겁니다.
“어떤 중풍 병자”
그날의 일은 그래서인지 아직도 사람들에게 주님이 보이신 기적 중 기억에 남는 한 가지가 되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이 된 이는 중풍병자였습니다. 그리고 그를 데리고 온 사람들도 이야기에 빠지지 않는 중요 인물들입니다.
“지붕을 벗기고 구멍을 내어,”
중풍병자 보다 더 심한 병에 시달리는 이들도 주님을 만나면 당연히 낫게 되곤 했지만 유독 이 사람이 기억에 남는 것은 그가 주님을 만난 방법이 특별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 때문에 주님께 갈 수 없었던 이 사람을 사람들은 지붕에 구멍을 내어 주님 앞에 내립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와 함께 그를 내리고 있는 사람들을 보게 되셨습니다.
“일어나 들것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우리의 머리 속에 들어 있는 이 이야기의 끝은 예수님의 이 말씀과 함께 그가 집으로 걸어간 것으로 채워집니다. 주님의 기적이 일어났고, 사람들은 모두 “이런 일은 일찍이 본 적이 없다.”라고 감탄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 병자에게 먼저 말씀하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가치에서 눈에 보이는 주님의 능력은 놀라움의 기적이지만 주님은 그에게 먼저 하고 싶은 말씀이 있었습니다.
“얘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우리가 그가 일어났음을 당시의 사람들과 함께 기뻐할 때 주님은 그와 함께 살 때 우리에게 필요한 더 쉬운 것은 ‘용서’ 곧 그와 함께 하려는 마음이라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이미 하신 것과 앞으로 하실 것 중 주님의 선택은 ‘용서’였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 모든 이가 병에서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누군가는 행운을 그렇지 못한 이들은 고통 속에 머물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것이 그의 잘못이 아님을 말해주고 함께 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더 쉬운 일이 오히려 하느님 마음에 가까울 수 있음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0:00 오늘의 복음
2:28 "어느 쪽이 더 쉬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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