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의 공간

“지금 내 신앙의 여정은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한태호 미카엘 신부님(황새바위성지 전담)

松竹/김철이 2023. 1. 8. 07:30

“지금 내 신앙의 여정은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한태호 미카엘 신부님(황새바위성지 전담)

 

 

교회에서는 동방박사가 예수님을 경배하고 그들의 증언을 통해 예수님께서 인 류의 구세주이심을 공적으 로 드러났음을 기념하며 예 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따르 는 그리스도인이 주님께서 온 세상에 구원의 빛이심을 드러내 보이는 주님 공현 대축일을 지냅니다.

 

“유다인들의 임금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하 러 왔습니다.”

 

빛을 향한 동방박사들의 간절한 바람과 도전의 여 정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삶의 질이 변화되고 신 앙이 무너지고 주님을 멀리하며 무감각한 모습으로 자신만을 위한 길을 걸었던 우리들에게 새로운 빛을 통해 하느님을 찾기 위한 새로운 길을 걷게 합니다.

 

지상의 것에 마음을 빼앗겨 천국을 바라보지 못 하고, 현실에 안주하여 이웃에게 무관심한 삶에서 우리는 하느님을 향한 뜨거운 열망으로 다시 시작 해야 할 때입니다. 

이제 이런 믿음의 여정을 멈추지 말고 항상 움 직이며 날마다 새롭게 출발하여 하느님을 찾는 그 런 멋진 삶이어야 하겠습니다.

 

 어느 날 목적지에 도착해 예수님을 경배한 그 순간, 하느님의 현존과 함께하심을 경배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향하고 하느님을 만나 경배드릴 때 변화될 수 있습니다.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시기 위해 빛으로 오신 주님 을 경배할 때 우리는 어둠에서 빛으로! 절망에서 희망 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이제 빛을 향해 떠나고, 주님께 경배드리고, 새로운 삶으로 나가야 하며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간 절한 삶을 통해 주님의 뜻대로 살아 주님을 온 세상에 전하는 하느님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경배드립시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오늘 주님을 찾아 나서는 간절 한 바람과 주님과 함께 세상을 향한 힘찬 여정을 시작 합시다

 

“지금 내 신앙의 여정은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