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2년 11월 28일 대림 제1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11. 28. 08:11

[쉬기날기] 2022년 11월 28일 대림 제1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QAFkRto5OSY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거룩한 현존 안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 사랑으로 저를 감싸주십시오.
제 마음이 당신 마음과 하나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이 순간에도 많은 나라들이 전쟁의 참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제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또한 모든 전쟁 포로들과 난민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이 순간 제가 하는 모든 생각들을 당신께 향하게 해주십시오.
주님, 저의 일상의 일들과 과제들을 내려놓습니다.
주님, 제가 당신 현존 안에서 머물며 쉬게 해주십시오.

 

복음
2022년 11월 28일 대림 제1주간 월요일 (마태 8,5-11)

 

묵상요점
백인대장은 로마 황제의 친위대였고 사회적 위세와 지위가 상당했습니다. 그런 그가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무일푼의 나자렛 사람에게 호의를 청합니다. 오히려 자신이 예수님을 집으로 맞이할 자격이 없다고까지 예수님을 드높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에 대한 그의 믿음이 아니라, 지위고하와 모든 사회적 장벽을 허물기까지 하는 그의 아픈 종에 대한 사랑을 보고 크게 감탄하십니다.
주님, 저희의 생활은 많은 사회적 장벽과 관습으로 결정 되어집니다. 부디 저희가 진심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은총을 주시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외면하지 말고 다가갈 수 있게 인도해 주십시오.

 

이 백인대장의 이야기는 다른 복음의 이야기 중 돋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그 아픈 종이 있는 곳에 계시지 않았는데도 치유의 기적은 일어났다는 점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만 하셨고, 말씀하시는 바로 그 순간 멀리 떨어져 있던 백인대장의 사랑하는 종은 나았습니다. 치유의 기적을 입은 당사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도 못했습니다. 예수님을 직접 만나지 않아도,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만으로 치유의 기적은 충분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말하면서,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치유가 일어날 것이라는 의식을 갖고 말하고 있습니까?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께서는 항상 어린이들을 환영하셨습니다. 이 어린이와 같은 마음으로 당신을 믿게 해주십시오. 당신께서는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고 굳게 믿고 살게 해 주십시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