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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기날기] 2022년 11월 10일 성 대 레오 교황 학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11. 10. 00:39

[쉬기날기] 2022년 11월 10일 성 대 레오 교황 학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NkuRSMdCaGY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 마음 깊숙한 곳에서 드러나는 저의 어둠은 언제나 저를 지배합니다. 하지만 저를 지배하고 있는 많은 것들 가운데서, 언제나 사랑으로 계시는 하느님의 현존도 기도를 통해 알아챕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지금 이 순간, 하느님과 제 자신이 일치 되도록 잠시 동안 멈추고 기도 드립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만약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신다면 당신은 알 수 있습니까? 만일 하느님께서 당신을 안심시키려 하거나 도전을 주고자 하신다면 당신은 알아챌 수 있습니까? 당신의 모든 잡념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은총을 청합시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려는 것을 듣기위해 당신의 마음을 열어 드립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2년 11월 10일 성 대 레오 교황 학자 기념일 (루카 17,20-25)

 

묵상요점
오늘 복음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지니는 긴장을 잘 보여줍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개입하셔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주시길 희망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그것이 마치 우리에게 달려있는 듯이 일하고 행동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 종말에 대해 사적인 계시를 이야기하는 이들에게 현혹되지 않도록 경고하십니다. 이 세상은 우리의 세상입니다. 우리가 용기와 참을성을 지니고 그것을 좋게 가꾸고 지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가끔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현존하신다는 사실을 잊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그 조용한 기다림 안에서, 조용한 기쁨 안에서, 조용한 친절과 선함 안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주님 제가 당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저희에게 침묵과 평온함을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고 하느님 앞에 우리가 지내온 하루 하루를 갖다 놓습니다. 감사를 드리며서 지나온 나날 속에 좋은 것들, 밝은 것들을 모아 봅니다. 그리고 시선을 바꿔, 우리 안에 드리워진 그림자들도 찾아봅니다. 그리고 그 그림자가 무슨 말을 건네는지도 주목합니다. 더 나아가 그 그림자들을 치유하고, 용서하고, 용기를 북돋을 방법을 찾아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내 말을 들어라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