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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기날기] 2022년 11월 4일 성 가롤로 보로메오 주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11. 4. 08:17

[쉬기날기] 2022년 11월 4일 성 가롤로 보로메오 주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XWQMfDj7kxQ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문 앞에 서서 두드리고 있다.” 모든 것의 창조주이신 분께서 우리에게 오신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특권입니까. 그분의 현존을 기꺼이 받아들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이 삶의 풍요로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한 은총을 제게 허락해 주십시오. 제가 재물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게 해주십시오. 당신을 사랑하고 따를 수 있도록 저의 마음과 정신을 자유롭게 해주십시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모든 것에는 때와 장소가 있다”는 말과 같이,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당신의 부르심을 알아차리기를 언제까지나 바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복음
2022년 11월 4일 성 가롤로 보로메오 주교 기념일 (루카 16,1-8)

 

묵상요점
예수님께서는 똑똑하지만 부정직한 사람들한테도 배울 점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십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집사는 재빠르게 위기에 대처합니다. 위기에 닥쳤을 때 당신은 어떻습니까? 하느님께 나아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여쭤보십니까? 아니면 위기에 쉽사리 휩쓸려버리고 맙니까? 루카 복음사가는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부정직한 집사의 행위를 통해 수혜를 본 사람들은 다름 아닌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가난한 이들이 너희에게 얼마나 중요한 사람들이냐?”

 

재산을 소유하는 것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그것들을 자신만을 위해 이기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다른 이들을 위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소유한 재산은 하느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집사들로서 하느님께서 맡기신 것을 잘 돌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부유해지려면 소유하려고 하기보다 그것을 나누어야 한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대가를 바라지 않고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그분은 늘 부유하십니다. 그분의 집사인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기도할 때 하느님과 대화한대로 생활에서 행동하고 있는지 당신은 의식하고 있습니까? 위로받고 있습니까? 아니면 화가 납니까? 아니면 도전받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바로 옆에 앉아 계신다고 상상하고, 아주 친한 친구와 대화하듯이 내 속 마음을 예수님과 이야기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