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2년 10월 9일 연중 제28주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10. 9. 08:33

[쉬기날기] 2022년 10월 9일 연중 제28주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CanoMIUxe2w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당신의 가장 깊은 내밀한 공간의 침묵 가운데, 당신이 애타게 바라는 하느님 모상의 순수함 안에서, 당신은 하느님 현존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습니까? 하느님께서 당신과 가까이 계심을 느꼈을 때와 그분과 당신이 함께 걸으며 하느님의 사랑에 안겼을 때를 기억할 수 있습니까?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자기 스스로를 하느님 손에 내맞기고 그분의 은총으로 자신을 빚으시도록 자기 지신을 개방했을 때, 하느님께서 그들을 무엇으로 만드실지 깨닫는 사람은 매우 적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온전히 자신을 신뢰하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지금 여기에서 나 자신을 어떻게 발견합니까? 당신은 어느 곳에서 하느님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의 이웃들과 어디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까? 감사하게 여기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십시오 미안하게 느끼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2년 10월 9일 연중 제28주일 (루카 17,11-19)

 

묵상요점

나병 환자들은 자신들이 고통을 겪고 있을 때, 공손하였으며 굽신거리기까지 하였습니다. “예수님, 스승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또한 그러한 그들의 열망은 유다인과 사마리아인 사이의 적대감마저도 내려놓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나병이 치유된 다음, 그들 중 아홉은 그것을 당연하게 여겼고, 감사의 인사마저도 잊어버렸습니다.

 

주님, 제가 그동안 사람들에게 받았던 호의들을 기억합니다. 때론 과장된 언어로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한 적도 있었지만, 어느새 그러한 마음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다른 사람의 호의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게 해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기도할 때 내 마음에 어떤 내적 움직임이 일어나는지 자신을 살펴봅시다. 자신이 위로를 받고있는지? 동요하고 있는지? 마음에 아무런 움직임도 없는지? 바로 내 곁에 예수님께서 앉아 계시다고 상상하고, 그러한 움직임들을 솔직하게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진리 안에서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