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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요셉] 💌 태양의 찬가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松竹/김철이 2022. 10. 5. 00:40

[윤요셉] 💌 태양의 찬가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iTH7aO7EK8

 

 

 

+ 🕊 평화를 빕니다 🕊

윤요셉 신부입니다.

구독자 3,000명 이벤트에서 신청받은 "태양의 찬가"를 프란치스코 성인 기념일에 들려드립니다 :) 성가를 신청해주신 '김안나'님을 비롯하여, 추천을 눌러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프란치스코, 프란체스카 축일 맞으신 모든 분께 축하를 드립니다.

녹음하면서...'이노주사'가 부른 '태양의 찬가'가 참 많이 떠올랐습니다. 어머니께서 카세트가 닳도록 차에서 들려주셨던 곡이기도 합니다. 이 곡을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마음 안에 수많은 울림을 이끌어내는 성가 같아요.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만물을 보며, 감미로움과 아름다움의 탄성을 터뜨리는 프란치스코 성인의 모습이 가슴 깊이 다가옵니다. 하느님을 향한 사랑에서, 그분께서 사랑하시는 모든 만물을 끌어안고 사랑하려는 성인의 모습이 그려졌어요 :)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가사는 "피조물의 기쁨 찬미하는 여기. 지극히 작은 이 몸 있음을"입니다. 때때로 자연 만물과 나를 따로 생각하고, 구분 짓고 살아오던 저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어쩌면 기후 위기나 자연 파괴는 이러한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자연 만물을 나의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로 사랑하는 가난하고 거룩한 마음을 지니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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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이 곡은 원래 우리말로는 ‘성 프란체스코’라고 번역된 1973년 작 영화 ‘Fratello Sole Sorella Luna’(프라텔로 솔레 소렐라 루나, 형제인 태양과 누이인 달)의 이탈리아판 삽입곡이다. ‘로미오와 줄리엣’, ‘끝없는 사랑’, ‘챔프’ 등을 연출한 이탈리아 출신 유명 감독인 프랑코 제피렐리의 작품인 영화 ‘성 프란체스코’의 이탈리아판 음악은 같은 이탈리아 출신의 영화음악 작곡가 리즈 오르톨라니(Riz Ortolani)가 맡았다. 따라서 ‘태양의 찬가’ 작곡가는 오르톨라니가 맞다. 프란치스코 성인의 생애를 그린 영화이기 때문에 이 노래의 가사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피조물의 찬가’와 같다."

-출처 : https://news.catholic.or.kr/WZ_NP/section/view.asp?tbcode=SEC08&seq=157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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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의 찬가 💌

 

오 감미로워라 가난한 내 맘에

한없이 샘솟는 정결한 사랑

오 감미로워라 나 외롭지 않고

온 세상 만물 향기와 빛으로

피조물의 기쁨 찬미하는 여기

지극히 작은 이 몸 있음을

오 아름다워라 저 하늘의 별들

형님인 태양과 누님인 달은

오 아름다워라 어머니신 땅과

과일과 꽃들 바람과 불

갖가지 생명 적시는 물결

이 모든 신비가 주 찬미 찬미로

사랑의 내 주님을 노래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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