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2년 9월 24일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_QHYANm2Brw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당신의 가장 깊은 내밀한 공간의 침묵 가운데, 당신이 애타게 바라는 하느님 모상의 순수함 안에서, 당신은 하느님 현존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습니까? 하느님께서 당신과 가까이 계심을 느꼈을 때와 그분과 당신이 함께 걸으며 하느님의 사랑에 안겼을 때를 기억할 수 있습니까?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자기 스스로를 하느님 손에 내맞기고 그분의 은총으로 자신을 빚으시도록 자기 지신을 개방했을 때, 하느님께서 그들을 무엇으로 만드실지 깨닫는 사람은 매우 적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온전히 자신을 신뢰하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지금 여기에서 나 자신을 어떻게 발견합니까? 당신은 어느 곳에서 하느님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의 이웃들과 어디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까? 감사하게 여기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십시오 미안하게 느끼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2년 9월 24일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루카 9,43-45)
묵상요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당신 말씀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지금 우리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현존을 매순간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때때로 그분의 뜻이 감추어져 있다는 느낌이 들 때도 많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 이렇게 청해야 할 것 입니다.
‘주님, 제가 당신의 말씀을 잘 알아들을 수 있는 은총을 주시길 청합니다. 두려움과 망설임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저를 이끌어 주십시오.’
제자들은 스승의 수난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사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우리가 고통 받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바로 곁에서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우리에게 주십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담화는 말하고 듣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말하고, 또 예수님의 말씀도 듣는 것이 담화입니다. 예수님께서 보시는 시선의 부드러움과 미소 띤 사랑의 느낌을 그려봅니다. 우리의 근심, 속사정, 두려움, 의심을 얘기할 때, 우리는 예수님께 날 것 그대로 털어놓아도 됩니다. 그분은 항상 우리가 잘 되기를 원하시는 분임을 알기에, 우리는 그분께 전적으로 의탁하고 도움을 청합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진리 안에서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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