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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906 오늘의 말씀

松竹/김철이 2022. 9. 6. 10:19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906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UwBYp1KVoS4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사람이 되신 하느님이신 예수님. 주님의 모든 것은 하느님의 뜻이었고, 하느님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예수님을 보면서 구약에서 이어져 오던 하느님에 대한 모든 것을 평가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 때의 사람들은 구세주가 자신들의 지배자가 되어 오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이 오셨을 때에도 사람들은 주님은 세례자 요한보다 훨씬 높은 분이라 생각했고 요한조차 그렇게 여겼던 모양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주님은 죄인들의 사이에 계셨고, 또한 그 자리에서 머무셨습니다. 결국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도 주님은 그 신분이 변하지 않으셨습니다.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그런 주님이셨기에 주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어떤 성인이나 위인과도 다르셨습니다. 우리가 평범한 것을 차이라고 표현하지 않듯 주님은 물론이고 그분의 모든 것이 그랬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주님의 사도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드러났습니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모르셨는데

 

예수님을 따라나선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그 수가 얼마인지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모두가 주님의 말씀을 좋아했고 따르고 싶어서 길을 떠나왔습니다. 그 중에서 주님이 사도라는 이름을 붙이신 열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특별한 존재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이 복음에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베드로라고 이름을 지어 주신 시몬, 그의 동생 안드레아, 그리고 야고보, 요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열혈당원이라고 불리는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 또 배신자가 된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이 이름들은 그냥 이름일 뿐입니다. 그 어느 하나 특별한 구석이 없고 그들에 대해 우리는 아직도 잘 모르는 게 많습니다. 그런데 또 달리보면 그들도 주님처럼 별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존재였다는 것이 명확한 사실입니다. 주님은 그런 이들에게 하느님의 뜻을 전하라고 사명을 주신 셈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

 

주님이 내려 서신 평지에서 구원은 선포됩니다. 그리고 우리들 중 누구라도 좋을 사람에게서 하늘나라가 선포됩니다. 그 사실은 생각보다 큰 영향을 발휘합니다. 우리가 모두라고 말하는 사람은 바로 그런 사람들을 포함해야 가능한 말이기 때문입니다.

 

 

0:00 오늘의 복음

1:44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