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2년 6월 7일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6. 6. 22:07

[쉬기날기] 2022년 6월 7일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Hv78TQi3z50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문 앞에 서서 두드리고 있다.” 모든 것의 창조주이신 분께서 우리에게 오신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특권입니까. 그분의 현존을 기꺼이 받아들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이 삶의 풍요로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한 은총을 제게 허락해 주십시오. 제가 재물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게 해주십시오. 당신을 사랑하고 따를 수 있도록 저의 마음과 정신을 자유롭게 해주십시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모든 것에는 때와 장소가 있다는 말과 같이,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당신의 부르심을 알아차리기를 언제까지나 바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복음

202267일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마태 5,13-16)

 

묵상요점

보통 우리는 오늘 복음에서 말하는 세상의 빛을 멋들어진 어떤 것, 수준 높은 어떤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 그렇게 세상의 눈으로 봤을 때 소중해 보이는 어떤 것이 아니고 생명력과 진실을 비추어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우리 각자가 어떤 쓰임새로 세상을 비추어야 하는 빛인지 여쭈어보고, 또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빛이 되기를 원하시는지를 경청해 보도록 노력해 봅니다.

 

가끔 가톨릭 교회가 스포트라이트 받을 때가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가 세상의 빛, 소금이 되기를 원하시고, 우리도 그것을 따르려 노력하기에 가끔 이러한 일이 세상에 알려질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면, 우리가 그리스도인의 소명에 비추어 그런 것이 과연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기도해 봅니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세상이 좀처럼 알아 주지 않는 선행을 하고 있습니다. 주님, 저희가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을 당신 뜻대로 행하기 위해서 어느 쪽을 선택하길 원하십니까? 세상이 우리를 알아주는 방식으로 당신의 일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아니면 세상 모르게 당신의 일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담화란 예수님과 이야기 나누는 것이면서 동시에 잘 듣기도 하는 대화입니다. 담화에 들어가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미소 띤 얼굴로 부드럽게 바라보시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그리고 그분께 우리의 속내, 분노, 근심, 의심, 공포 등등 우리의 속살을 숨김없이 솔직하게 다 꺼냅니다. 이 모든 것들을 그분의 손에 온전히 맡길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합니다. 그분께서 나를 위한 최선의 몫이 무엇인지 나보다도 더 잘 아신다는 믿음을 지니고 우리를 그분께 온전히 맡겨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