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419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lgV730UgzAs
천주교 부산교구 괴정성당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마리아야!”
우리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의 첫 증인을 만납니다. 주님을 사랑했던 많은 사람들 중 주님의 마지막을 함께 했던 이들은 대부분 여인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삶과 죽음과 상관 없이 그들은 주님을 걱정했고 함께 하려 했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여러모로 신앙에 관한 여러 생각들을 하게 합니다.
안식일이 끝나고 새벽부터 주님의 무덤에서 무덤 안을 들여다 본 것도 이 여인들이었습니다. 그 중 막달라 여자 마리아는 부활하신 주님의 첫 증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가 주님의 무덤 밖에서 울고 있습니다. 무덤이 비었기 때문입니다.
“여인아, 왜 우느냐?”
천사의 질문에 그녀는 슬픔 속에서도 주님을 찾습니다. 그녀에게 주님은 돌아가신 분이시지만 그 시신마저도 그녀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슬픔 속에서 계속 주님을 찾습니다. 그런 마리아에게 주님은 나타나십니다.
돌아가신 주님을 찾는 마리아와 살아계신 주님의 만남은 어색하기만 합니다. 살아계신 주님은 그녀에겐 정원지기로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돌아가신 주님을 찾습니다.
“제가 모셔 가겠습니다.”
돌아가신 주님이시지만 마리아의 마음이 느껴지는 말입니다. 진심으로 예수님을 사랑했던 마리아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인 이들이 만든 공포도 느껴지지 않고 걱정도 없는 모습입니다. 그런 그녀에게 주님은 다시 살아나신 당신을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알려주십니다.
“마리아야!” “라뿌니!”
주님의 부활의 모습이 이토록 강렬하고 분명할 수 있을까요? 부활의 느낌은 마리아의 이름을 부르시는 순간, 그리고 그 주님의 말씀에 대답하는 순간. 완전히 살아나버립니다.
살아나신 주님을 깨닫는 방법은 언제나 이 순간부터 늘 그랬습니다. 기억이 회복되고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는 깨달음에서 모든 제자들과 사람들은 주님의 부활을 목격하고 체험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모든 것은 완성된 상태였고 다시 살아난 것이 부활입니다. 그야말로 정말 ‘다 이루어졌던’ 겁니다.
0:00 오늘의 복음
2:17 “마리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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