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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401 오늘의 말씀

松竹/김철이 2022. 4. 1. 10:03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401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lN47wPLpsQ

 

 

 

 

 

천주교 부산교구 괴정성당 사순 제4주간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저 사람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있지 않습니까?.”

 

예수님이 예루살렘이 있는 유다에 계실 때에는 갈릴래아에서의 분위기와 많이 다른 주변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대할 때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유다인들이 당신을 죽이려고 하였으므로

 

그래서 갈릴래아에 머무시던 예수님은 축제 기간에 유다로 향하십니다. 예루살렘을 향해 가시는 주님의 발걸음은 조심스러우십니다. 그런데 유다에 발을 디디신 후 주님의 모습은 바뀌십니다. 예수님은 드러나게 사람들 앞에 다니시고 이를 사람들은 놀라워합니다.

 

그들이 죽이려고 하는 이가 저 사람 아닙니까?”

 

예수님이 하느님의 도시 예루살렘에서 표적이 되신 표면적인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주님은 성전을 정화하시며 성전 앞의 질서를 무너뜨리셨고,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시고 사람들을 낫게 하시거나 움직이게 하셨으며,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시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최고 의회 의원들이 정말 저 사람을 메시아로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함부로 하지 못하는 이유는 사실 이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 때문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존경하고 존중하며 그분 곁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 백성인 이스라엘이지만 그들의 행동은 충분히 정치적이었고 사람의 시선과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그들에게 보이지 않는 중심은 바로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나는 그분을 안다.”

 

예수님은 자신있게 당신을 다시 한 번 밝히십니다. 사람들이 아는 것과 당신이 아시는 것이 다를지라도 그 모든 것을 다해 주님은 우리 안에 계심이 분명했습니다. 하느님 아버지는 당신의 아들을 하늘이 아닌 이 땅에 보내셨고, 그 아들은 아버지의 뜻을 충실히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사순절을 보내는 우리에게 주님의 죽음의 충격을 통한 고통의 신앙을 물려준 것은 이를 이용했던 바로 이 최고 의회 의원들이었음을 잊지 않습니다. 주님에게 처음으로 매질을 했고 죽음으로 빌라도의 입을 열게 한 것도 그들이었습니다. 그들이 파 놓은 덫에 걸려 애통해하는 우리는 슬픔 속에서도 그들을 바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0:00 오늘의 복음

2:05 “우리는 저 사람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있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