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2년 3월 31일 사순 제4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3. 30. 22:13

[쉬기날기] 2022년 3월 31일 사순 제4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2ernVuqLAQ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가 이곳에 앉아 있으며 느끼는 심장의 박동, 들숨과 날숨, 생각의 움직임들 모두는 저를 향한 하느님의 끊임 없는 창조의 표징입니다. 잠시 동안 멈추어서 당신 안에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이 현존을 느껴봅시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저는 하느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저의 오랜 집착들로부터 자유로워 지기를, 이 기도의 시간에 하느님께 개방되기를, 그분을 좀 더 사랑하고 그분께 봉사할 수 있게 되기를 청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2331일 사순 제4주간 목요일 (요한 5,31-47)

 

묵상요점

적대, 오늘 복음 속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존재가 아니라 위협이었던 모양입니다. 유다인들 중에 누구는 믿고 누구는 믿지 못하였는데 도무지 그 차이는 어디에서 왔을까. 누군가에게 예수님은 신발 밑창의 작은 가시처럼 온 몸의 무게로 찔러대는 불편한 존재.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낯선 선물로 다가와 도무지 이걸 이렇게 받아도 되는 것인지 송구합니다. 주님을 받아들이는 자들과 주님을 적대하는 자들의 차이는 가진게 있는 자들과 지금 가진 것으로는 삶을 살아낼 수 없는 자들의 차이같습니다. 삶을 꾸려나가는 법을 이미 아는 자들과 아직 삶을 꾸려나가는 법을 알 수 없는 자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 수 없다는 겸손한 무지와 어둠이 때론 우리를 빛으로 인도하는 힘이 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예수님, 성경에서 당신의 육성이 울려 나옵니다. 지금 여기에서 당신의 육성에 저희가 응답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저희들의 매일의 삶에서 당신이 어떻게 일하고 계시는지 알아볼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오늘 주님 목소리에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