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325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M1v-5okAvhQ
천주교 부산교구 괴정성당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주님의 탄생을 거슬러 오늘을 만납니다. 오늘은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우리를 구원하신 하느님의 아들이 오신 것이 이 땅에 알려졌음을 기억하고 기뻐하는 날입니다. 사순절에 맞게 되는 이 날은 예수님의 수난에서 드러난 사랑과 겹쳐져 우리를 더욱 감사함으로 이끌어 줍니다.
동정녀의 잉태는 하느님께서 이 세상을 당신에게 다시 되돌리기 위해 마련하신 계획입니다. 하느님은 당신의 뜻을 믿고 따르는 아주 작은 한 사람의 고백에서 당신이 하신 약속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하셨습니다.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이제 곧 세상에서 한 사람이 태어나는데 그 이름은 ‘구원’이라고 불리리라는 하느님의 예고는 이스라엘과 온 세상이 기다리던 구원의 소식이었습니다. 좋거나 나쁘거나 하늘을 쳐다보던 이들에게 들린 희망으로 가득찬 이 소식이 세상 희망의 상징과 같은 순박한 한 소녀에게 들렸고 이 소녀는 자신에게 일어난 이 일 앞에 자신의 초라함을 고백합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준비는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이 하시는 일이고, 언제나 그랬듯 사람을 포기하지 못하신 것도 구하신 것도 하느님임을 천사는 이야기 합니다. 성령의 오심과 잉태는 모두 하느님의 계획이고 이는 이미 엘리사벳을 통해 시작되었다는 것을 천사는 단호하게 알려줍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언젠가 엘리사벳을 방문했던 마리아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들. 교만한 자들과 지도자들, 부유한 자들이 자신들의 자리를 잃는 일들은 현실에서 가능하지 않은 일들입니다. 누구보다 그 일을 잘 알고 있지만 보잘 것 없는 이들의 세상을 원하시는 하느님의 뜻이 실제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은 이 소녀의 고백은 이 때부터 시작됩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성모님은 이 모든 기적의 출발점이 되셨습니다. 하느님이 이루시는 구원은 여전히 이 세상에서도 불가능해 보이는 우울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도 그렇게 시작되고 완성되었으니 우리도 실망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니 이 날을 기뻐합시다.
0:00 오늘의 복음
2:27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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