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2년 3월 22일 사순 제3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3. 21. 23:09

[쉬기날기] 2022년 3월 22일 사순 제3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UMWLJjetpw4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당신 앞에 놓여진 이 말씀들과 함께 이곳에 앉게 될 때에,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십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의 감각들 안에서, 당신의 생각들과 깊숙한 곳 안에,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잠시 멈춰서 생명을 선사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차려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당신은 당신을 방해하고 분리시키고 격려시키는 소음들을 초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 다시 귀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당신이 주님의 현존 안에 있다는 것을 당신 자신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분의 사랑 가득한 가슴 속에서 위안을 구합시다.

그분은 당신이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당신 슬퍼할 때 당신의 위로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복음

2022322일 사순 제3주간 화요일 (마태 18,21-35)

 

묵상요점

오늘 복음에서는 그 숫자의 크기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이야기의 생생함을 맛보는데 도움이 됩니다. 주인에게 만 탈렌트를 빚진 종이 그 빚을 탕감받았으나, 자기에게 100 데나리온을 빚진 또 다른 종에게 가혹한 행위를 하여 망하게 된 이야기입니다. 한 데나리온은 성인남성의 하룻치 품삯, 한 탈렌트는 6000 데나리온이라고 하니 한 탈렌트란 평균수명을 고려하면 평생의 임금이라고 여겨집니다. 하여 복음 속 어떤 종이 다른 종에게 빚을 준 내역은 자신이 백 일 동안 꼼짝없이 일하여 번 임금일터이니 아깝기도 하고, 무겁기도 할 터. 어떻게해서든 받아내야 할 돈입니다. 문제는 만 탈렌트! 도무지 가늠할 수 없이 큰 돈. 만 명이 평생 일하여 번 돈일터이니애초 갚을 수 있는 돈이 아닙니다. 그걸 탕감받은자는 도통 어떤 마음일지 감잡기 힙듭니다. 여하튼 주님이 우리에게 요청하시는 용서의 크기가 우리가 주님에게서 받은 용서의 크기의 육백만분의 일이라는 사실. 우리에게 요청하시는 용서란 아주 작은 것이니, 망하지 않기 위해서 그 작은 용서를 실천할 수 있도록 분발하기를, 고마움을 잃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었던 성경 구절 중에 하나를 택해서 이것에 대해 예수님과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어떤 구절이 마음에 걸렸습니까? 아마 그 선택된 구절이 실제 경험했던 어떤 사연, 어떤 사람을 떠오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르는 경험 덕분에 선택된 성경 구절이 전하는 메시지가 더 잘 이해되십니까? 이러한 이해와 궁금증을 내 옆에 계시는 예수님께 솔직히 이야기해 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