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2년 3월 16일 사순 제2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3. 15. 22:47

[쉬기날기] 2022년 3월 16일 사순 제2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7p6gepwnnwU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가 이곳에 앉아 있으며 느끼는 심장의 박동, 들숨과 날숨, 생각의 움직임들 모두는 저를 향한 하느님의 끊임 없는 창조의 표징입니다. 잠시 동안 멈추어서 당신 안에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이 현존을 느껴봅시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저는 하느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저의 오랜 집착들로부터 자유로워 지기를, 이 기도의 시간에 하느님께 개방되기를, 그분을 좀 더 사랑하고 그분께 봉사할 수 있게 되기를 청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2316일 사순 제2주간 수요일 (마태 20,17-28)

 

묵상요점

예수님의 수난예고는 번번히 내쳐집니다. 첫번째 수난예고에서 제자 베드로는 예수님을 꾸짖습니다. 그런 말씀을 하시면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수난 예고는 엉뚱하게도 당신 나라가 오면 높은 자리를 부탁한다는 청탁으로 이어집니다. 수난 뒤에는 부활이 온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는 우리도 사실 수난이란 견디어야 하는 통과의례일뿐, 마음은 언제나 부활에 고정됩니다. 수난이 부활에 달린 장식이 아니라 그 자체로 주님께서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시는 애틋함인데, 그리하여 매 순간 하나하나가 귀한 발걸음인데. 고통은 그저 고통일 뿐 거기에 담긴 사랑과 기쁨과 참행복을 만나기 싫은 우리의 게으름은 지금도 수난을 내치고 있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다음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보십시오. 예수님께 내가 말을 건낸다는 것은 나의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분의 음성을 조용히 잘 들으려는 마음가짐이기도 합니다. 그 분의 부드러운 시선과 미소를 띠며 나를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표정을 상상하십시오. 걱정거리, 고민을 이야기할 때에는 최대한 솔직하게 말 하십시오. 두려움, 의심을 이야기할 때에는 마음을 활짝 열고 말 하십시오. 우리에게 최선의 것이 예수님께서 항상 원하시는 것임을 우리는 믿습니다. 내 자신을 내려놓고, 그 분께 온전히 의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십시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오늘 주님 목소리에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