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315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GoSAYIWSGAE
천주교 부산교구 괴정성당 사순 제2주간 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모세의 자리”
사람이 하느님을 안 것은 아주 오래전이지만 우리가 하느님을 직접 만난 것은 모세를 통해서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근본을 주신 하느님이 우리에게 직접 이끄심과 가르치심을 준 것 또한 모세를 통해서입니다. 모세는 자신의 구원 받은 삶을 통해 생명을 지켰고, 그가 어른이 되었을 때 자신의 민족을 구원의 길로 이끈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에게서 율법이 나왔고 이스라엘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의 이름 아래에서 하느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런 모세의 이름을 지니고 사는 이들이 있었고 그들은 바로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지켰고 백성에게 그것을 가르치며 의인과 죄인을 판단하는 의인으로 존재했습니다. 신앙의 선조들이 그랬듯 모두가 부족함을 지닌 사람이었지만 하느님은 당신의 완전하신 자비로 이들을 이끄셨습니다.
그 아래에서 사람은 늘 부족함 속에서 완전함으로 나아갔고 주님의 자비로움 안에서 주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이치를 잊지 않게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들의 삶이 위선의 삶이라 하더라도 그 위선이 드러나는 것은 그들이 가르치는 것이 옳기 때문입니다. 곧 그들은 모세를 통해 전해진 하느님의 뜻을 전하며 살았고 그들도 그 가르침에 똑같은 수행을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가르침의 역할이 아닌 그 내용에 집중하라 하십니다. 왜냐하면 그 면에서는 모두가 같은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하느님 말씀의 실천에 있어서는 스승이 없다는 말입니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이야기하신 완전한 사람, 자비로운 사람은 바로 이 이치를 깨닫고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진리는 하나, 그리고 모든 이가 그 진리를 향해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누구도 자신이 사는 것으로 하느님을 말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에게서 온 진리와 진실을 말하고 모두가 같이 함께 그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살아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 안에 스승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스승이며 우리는 모두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으로 섬기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자비이며, 하느님 자녀로서의 완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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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모세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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