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2년 3월 12일 사순 제1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3. 11. 22:15

[쉬기날기] 2022년 3월 12일 사순 제1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4uwPiWHpxyo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내 주변과 안에 있는 하느님의 현존에 머물며 잠시 성찰해봅시다. 우주의 창조주는 해와 달, , 모든 분자와 원자 그리고 존재하는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제 심장의 매 박동안에 계시며 지금 이 순간에 저와 함께 계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둘레가 굵고 어떤 형태를 갖추지 못한 나무는 자신이 조각의 기적이라고 칭송 받을 만한 조각상이 될 수 있으리라고 결코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천재성으로 인해 나무로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꿰뚫어 보는 조각가의 끌에 스스로를 절대 맡기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이신 창조주에 의해 형태가 갖추어 지도록 스스로를 내어 맡길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어제 하루 동안 있었던 사건들과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돌아 봅니다.

당신이 감사할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립시다. 당신이 죄송할 만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합시다.

 

복음

2022312일 사순 제1주간 토요일 (마태 5,43-48)

 

묵상요점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똑같이 태양을 떠오르게 하시는 건 끔찍한 일입니다. 모두에게 자비롭다면 지옥에 떨어지고 말지언정 하느님을 하느님으로 고백하지 않으리라 마음먹은 이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는 들꽃하나 꺽지 못하는 순한 사람입니다. 도무지 하느님이 어쩌자고 이렇게 물러터진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논리적으로는 도통 알 수 없으나, 오직 딱 한가지 이유라면 가능하리라 짐작할 뿐입니다. 하느님이 부모라면. 나의 부모이기도 하고 그의 부모이기도 하다면 그러할 것이리라 짐작합니다. 나의 부모이듯 그의 부모라면 하느님은 정의롭지도 공평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그는 이리 욕먹고 저리 욕먹으며 어쩌지를 못하는 바보이리라 감히 짐작합니다. 하느님의 수난은 십자가 처형의 때만이 아니라 부모인한 벗어날 길이 없어 보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우리가 기도하는 동안 무엇이 우리 마음을 움직이는 것 같습니까? 위안을 받았습니까? 괴로웠습니까? 아니면 혼자있는 것 같이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습니까? 예수님께서 내 곁에 서 계시거나 앉아계시는 것을 상상하면서 나의 마음을 그분께 솔직히 나눕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피신하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