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125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r1q9Ub6gVkY
천주교 부산교구 괴정성당 성 바오로의 회심 축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우리가 신약이라고 구분짓고 읽게 되는 성경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글들은 사도 바오로의 기록들입니다. 물론 복음이 그 중심을 이루지만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 신학적이라는 표현을 붙일 수 있을만큼 우리에게 깊은 가르침을 주고 모두가 교과서로 삼을 정도로 넓은 가르침을 준 것은 사도 바오로입니다.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어.”
승천하시는 순간 예수님은 남은 열한 제자에게 사명을 주십니다. 사라지시는 주님이시니 이 사명은 ‘영원한’ 의미가 부여됩니다. 그럼에도 이 제자들은 아직 깨달음을 완전히 얻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이 제자들을 완전한 ‘사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예수님과 함께 지내며 그분의 말씀을 듣고 보고 했던 제자들이었지만 그들은 아직 주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습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그들에게 모든 것을 맡기셨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믿음’이 우리가 하느님께 대한 자세 이전 주님이 우리를 어떻게 대하시는지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해 주는 장면입니다.
하느님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했던 바오로였습니다. 그의 마음이 돌아선 순간 그는 자신의 눈이 잘못되었음을 깨닫는 기적을 체험합니다. 눈이 부셔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자신의 참 모습을 깨닫고 그가 박해하던 예수님의 진실을 알아차리고 자신의 길에서 완전히 반대의 방향으로 다시 방향을 잡은 것이 그의 ‘회심’, 곧 ‘회개의 길’을 말합니다.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지금의 그리스도인들이 알고 있는 그리스도에 대한 많은 지식과 묵상들은 바오로 사도의 공이 큽니다. 그가 그리스도를 박해한 이유도 하느님에 대한 지식 때문이었고, 그가 그리스도를 다시 깨닫게 된 것도 그가 이미 알고 있었던 것에서 그리스도를 다시 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지금의 엄청난 교회, 이스라엘 밖 이방인들까지도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바오로에게서 가장 크게 그 결과가 드러났다고 말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깨닫는다는 것은 우리가 손을 잡고 있는 수많은 것들을 구원으로 이끈다는 것을 보여준 바오로와 주님의 믿음입니다. 주님은 그만큼 우리를 믿고 계십니다.
0:00 오늘의 복음
1:10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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