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디딤돌

[차동엽 신부님의 통하는 기도 - 4강]주님의 기도 3 '아버지' - 생떼기도 -

松竹/김철이 2022. 1. 24. 00:50

주님의 기도 3 '아버지' - 생떼기도 - [차동엽 신부님의 통하는 기도 - 4강]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k3R5uN7vBLY

 

 

 

 

 

"하느님께서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밤낮으로 부르짖는데 그들에게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지 않으신 채, 그들을 두고 미적거리시겠느냐?" (루카 18, 7)

 

- 아버지께 떼쓰듯이 하는 "생떼기도"

 

- "아버지"

그리스어 원문에는 파테르(Pater)로 되어있으나 예수님께서는 아람어 아빠(abba)라고 부르셨다

 

* "아버지" 아빠의 심리...

 

- 아버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손을 놓지 않는 분...

 

- 요아킴 예레미아스(독일신학자, 성경학자)

"하느님을 '아빠(abba)'라고 부르고 제자들에게도 가르쳐 준 것은 유다문헌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것"

 

- 유다인들은 하느님에 대한 경외심으로 하느님을 감히 아버지, 아빠라고 부르지 못해...

 

- 예수님이 하느님을 아빠로 부른 것의 의미

1. 예수님의 자기 이해의 반영

2. 어린이가 의지하는 것과 같은 완전한 의탁

3. 아버지와 아들, 즉 부자간의 상호 앎이 존재

 

* 성경에서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아빠하느님의 모습

 

1. 우리의 필요를 알고 계시는 아버지(마태 6, 31~32)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입을까?'하며 걱정하지 마라.[···중략]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2. 우리가 구하는 것을 다 들어 주시는 아버지(루카 11, 11~13)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3. 모든 자녀에게 공평하게 사랑을 주시는 아버지(마태 5, 45)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4. 우리가 행한 자선을 보고 갚아주시는 아버지(마태 6, 4)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 렘브란트의 "탕자의 귀환"에서 하느님은 모성애와 부성애를 동시에 가지고 계신 분!

· 위대한 모성애를 지니신 분이 우리의 하느님!

· "아빠, 아버지"는 주님의 기도의 백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할 때 아빠가 느껴질 때까지 반복해서 기도 하도록...

 

- 하느님은 우리를 위하여 눈물을 흘리신 분!

· 라자로의 죽음 앞에서 눈물을 흘리신 예수님

-라자로의 친척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 눈물을 흘리신 예수님!

 

* "아버지" 자녀가 된다는 것...

 

- 나와 아빠와의 관계는 어때야 하는가?

 

* "아버지" 생떼기도에 대하여...

 

- 어떤 방식으로든 응답을 받는 아이들의 계산되지 않은 생떼기도

- 사형수를 변화시킨 소화 데레사의 생떼기도...

- 어린아이들이 바치는 기도의 힘을 알았던 돈 보스코 성인

 

필립 얀시의 책에 소개된 한 여성의 생떼기도...

"하느님, 제가 강간당한 뒤부터 당신을 미워했습니다.

어떻게 저한테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둘 수가 있습니까?

위로한답시고 이 얘기 저 얘기 하는 교인들도 미웠습니다.

복수하고 싶었습니다.

내가 받은 만큼 상처를 되돌려주어야 속이 풀릴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주님께 감사합니다.

여기 있는 다른 이들처럼 저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더군요.

예수님은 끈질기게 저를 따라다니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다시 돌아가려고 합니다.

제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 주세요."

 

어느 여인이 아들이 앓아눕자 바친 생떼기도...

"하느님, 제가 얼마나 슬프고 낙담했는지 아시지 않습니까

한두 번 기도한 것도 아니고 정말 지쳤습니다.

이제 그만 제 아들을 고쳐주십시오.

언젠가 하느님이 저처럼 곤란한 지경에 빠지시면

그땐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지금 저한테 하실 수 있듯이 말입니다.

그렇게 못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시죠? 그렇습니다.

하느님, 전 꼭 그렇게 할 겁니다."

 

궁핍한 상황에 처했을 때 바친 생떼기도...

"저한테 돈이 없는 걸 잘 아시죠?

하느님은 마음을 움직여서 저를 위해

지갑을 열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사람들로 하여금 저를 위해

뭔가 하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주님!"

 

- 오늘의 생떼기도 : 마그데부르크의 메이트힐트의 기도

 

메이트힐트의 기도

주님, 당신은 제 애인입니다.

제 간절한 바람의 대상이요.

제 몸을 관통해 흐르는 강물이요 제 얼굴에서 빛나는 태양입니다.

저로 하여금 당신을 비치는 거울이 되게 해 주셔요.

저를 뜨겁게 사랑해 주셔요.

저를 자주 사랑해 주셔요. 저를 오래 사랑해 주셔요.

당신이 저를 뜨겁게 사랑할수록 그만큼 저는 예뻐진답니다.

당신이 저를 자주 사랑할수록 그만큼 저는 순결해진답니다.

당신이 저를 오래 사랑할수록 그만큼 저는 거룩해진답니다.

, 사랑하올 하느님, 사랑하올 사랑님,

당신께로 가까이 제 영혼 당겨주셔요.

당신한테서 떨어지는 것이 저에게는 무엇보다 큰 아픔입니다.

저의 뜨거운 열정이 식지 않게 해 주셔요.

당신을 위한 것이 아니면 제가 하는 모든 일이 헛일이요 망할 일입니다.

당신은 우리 괴로움을 달콤하게 만드시고 우리 짐을 가볍게 하시며

온갖 염려 가운데서 안심케 하십니다.

당신 품에서 우리로 쉬게 해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