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1년 11월 30일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0eNyL6jx1y0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 마음 깊숙한 곳에서 드러나는 저의 어둠은 언제나 저를 지배합니다. 하지만 저를 지배하고 있는 많은 것들 가운데서, 언제나 사랑으로 계시는 하느님의 현존도 기도를 통해 알아챕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지금 이 순간, 하느님과 제 자신이 일치 되도록 잠시 동안 멈추고 기도 드립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만약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신다면 당신은 알 수 있습니까? 만일 하느님께서 당신을 안심시키려 하거나 도전을 주고자 하신다면 당신은 알아챌 수 있습니까? 당신의 모든 잡념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은총을 청합시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려는 것을 듣기위해 당신의 마음을 열어 드립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1년 11월 30일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마태 4,18-22)
묵상요점
주님의 사도들은 어부들이 많습니다. 오늘 축일을 맞이 하는 안드레아, 그의 형 베드로, 야고보와 요한 모두 어부였습니다. 어부들은 보이지 않는 물 속을 가늠하여 그물을 던지고 고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어느 날은 만선을 하고 어느 날은 텅 빈 그물이 그들의 삶입니다. 맡기고 기다리는 일, 그리고 수확이란 자신이 통제하고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주어지는 선물임을 잘 아는 이들입니다. 어부란 직업은 우리 모두 주님을 전하는 사도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잘 보여주는 본보기입니다. 최선을 다하여 그물을 던지겠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거기까지 일 뿐, 몇 마리의 고기를 넣어주실지는 온전히 주님의 몫으로 남겨놓는 은총을 청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할 때 어떤 느낌, 어떤 감정이 내 안에서 올라옵니까? 내 곁에 예수님이 계시다고 상상하고 내 마음을 그분에게 솔직하게 열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내 말을 들어라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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