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1년 9월 5일 연중 제23주일 복음묵상 안내

[쉬기날기] 2021년 9월 5일 연중 제23주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wp9O5ty8FOo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거룩한 현존 안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 사랑으로 저를 감싸주십시오.

제 마음이 당신 마음과 하나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이 순간에도 많은 나라들이 전쟁의 참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제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또한 모든 전쟁 포로들과 난민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이 순간 제가 하는 모든 생각들을 당신께 집중하려 합니다.

주님, 저의 일상의 일들과 과제들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주님, 제가 당신 현존 안에서 머물며 쉬게 해주십시오.

 

복음

2021년 9월 5일 연중 제23주일 (마르 7,31-37)

 

묵상요점

귀먹고 말 더듬는 이가 겪은 고통을 상상할 수 있겠습니까? 그에게 가장 큰 고통은 사람들과 단절된 상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람에게 새로운 삶을 열어 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어루만지고 치유해 주시려고 우리에게 다가 오십니다. 예수님이야말로 모든 일을 선으로 이끌고 완성하시는 분이십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저를 향해서도 “열려라!”하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제가 주님 말씀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제 귀를 열어 주십시오. 제가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도록, 제 마음의 문을 열어 주십시오. 제가 저를 향한 당신의 사랑에 감사하며 찬양할 수 있도록 저의 묶인 혀를 풀어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대화는 잘 듣고 잘 답하며 그것을 주고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대화할 때,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중해 잘 들으려 노력합니다. 예수님을 상상하면서, 그분이 우리를 바라보실 때의 인자한 시선과 사랑이 가득찬 미소를 느껴봅니다. 그 인자로움과 사랑에 우리는 완전히 솔직하게 우리의 속내를 그분께 다 털어놓습니다. 그분의 보살핌에 우리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 도와 주십사 청합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몫을 주시는 것을 항상 원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