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 편지

진실이 가려진 최악의 경우

松竹/김철이 2021. 8. 5. 08:56

진실이 가려진 최악의 경우

진실은 어떤 때는
화창한 날의 풀밭처럼
누구 눈에나 보이는 그런 것이다.
그러나 최악의 경우엔 컴컴한 무덤에서
불우한 희생양과 함께 영원히 썩고
있을 수도 있다.


- 조선희의《상식의 재구성》중에서 -


* 진실은
가릴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진실이 최악인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 때문에 억울한 사람, 한 맺힌 사람, 생명을 잃는
사람까지 생깁니다. 가려진 진실을 드러내는 일에
목숨 거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우리가 사는
세상이 화창한 풀밭이 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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