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시간 속을 진리로 걸으며 :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우리들에게는 시간을 크로노스(chronos, 시계 시간)로 보려는 유혹이
끊이지 않는다. 크로노스는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요, 일련의 불연속적인 우연한
사건들이다. <시계 시간>은 산업사회에서 노동을 통해 많은 물건을 생산 가치,
곧 物質을 추구하고, 돈을 숭배하는 맘몬이즘, 맘몬(mammon)은 ‘부유함’을
뜻하는 부정적 의미이다. 맘몬(mammon)은 물신物神으로 재물을 신처럼
섬기는 하느님에 대적하는 것을 의미한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느님을 믿는 눈으로 시간을 보는 것을 카이로스
(chairos, 질적 시간)라 한다. 즉 質的 시간은 일상에 일어난 일과 사건 안에
들려오는 하느님의 목소리를 들어서 그 사건을 성령의 힘을 받아 하느님의 뜻과
말씀에 따라 해석하고, 실천함으로써 하느님의 모습을 닮은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된다.
시간은 단지 통과하거나 조종하거나 관리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일터로 바뀐다.
좋은 일이든, 궂은일이든, 신나는 일이든, 골치 아픈 일이든,
무슨 일이 닥치든 우리는 이렇게 물을 수 있다.
“하느님이 여기서 무슨 일을 하고 계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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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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