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새해에 시간 속을 진리로 걸으며 :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松竹/김철이 2021. 2. 15. 07:58

 

♥새해에 시간 속을 진리로 걸으며 :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우리들에게는 시간을 크로노스(chronos, 시계 시간)로 보려는 유혹이 

끊이지 않는다. 크로노스는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요, 일련의 불연속적인 우연한

사건들이다. <시계 시간>산업사회에서 노동을 통해 많은 물건을 생산 가치,

物質을 추구하고, 돈을 숭배하는 맘몬이즘, 맘몬(mammon)부유함

뜻하는 부정적 의미이다맘몬(mammon)물신物神으로 재물을 신처럼

섬기는 하느님에 대적하는 것을 의미한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느님을 믿는 눈으로 시간을 보는 것을 카이로스

(chairos, 질적 시간)라 한다. 質的 시간은 일상에 일어난 일과 사건 안에

들려오는 하느님의 목소리를 들어서 그 사건을 성령의 힘을 받아 하느님의 뜻과

말씀에 따라 해석하고, 실천함으로써 하느님의 모습을 닮은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된다.

시간은 단지 통과하거나 조종하거나 관리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일터로 바뀐다.

은 일이든, 궂은일이든, 신나는 일이든, 골치 아픈 일이든

무슨 일이 닥치든 우리는 이렇게 물을 수 있다.

 

하느님이 여기서 무슨 일을 하고 계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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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