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竹동시조
소
松竹 김철이
코뚜레 코에 걸고 고삐가 끄는 대로
진종일 논밭에서 일하기 버거운 듯
입가에 내뿜는 입김 사계절이 같아요
멀어진 옛 추억이 그리워 홀로 울고
동심들 동무하고 뛰놀던 아지랑이
아쉬워 내쉬는 한숨 되새김질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