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12월 6일 대림 제2주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12. 6. 00:02

쉬기날기_2020년 12월 6일 대림 제2주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SlCYPeOxVkQ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가 이곳에 앉아 있으며 느끼는 심장의 박동, 들숨과 날숨, 생각의 움직임들 모두는 저를 향한 하느님의 끊임 없는 창조의 표징입니다. 잠시 동안 멈추어서 당신 안에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이 현존을 느껴봅시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저는 하느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저의 오랜 집착들로부터 자유로워 지기를, 이 기도의 시간에 하느님께 개방되기를, 그분을 좀 더 사랑하고 그분께 봉사할 수 있게 되기를 청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0126일 대림 제2주일 (마르 1, 1-8)

 

묵상요점

이러한 장면을 한번 상상해 봅니다. 우리가 요한의 세례를 받으러 요르단 강에 발을 담그고 서 있습니다. 그 때 나자렛에서 왔다는 웬 청년도 강으로 걸어 들어와서 요한의 세례를 받으러 섭니다. 그 분은 죄가 없으신 분이시고 새 생명의 원천이십니다. 그 분이 주시는 성령의 세례를 받는 것은, 우리가 어머니의 뱃속에서 어린 생명으로 세상 밖으로 나오듯이, 새 생명을 받아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이 탄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 당신께서 저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실감하는 순간이 바로 새로운 생명의 시작입니다. 저희가 당신의 목소리를 알아 들을 수 있기에 저희는 삶의 목적과 종착점이 정해졌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대화는 잘 듣고 잘 답하며 그것을 주고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대화할 때,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중해 잘 들으려 노력합니다. 예수님을 상상하면서, 그분이 우리를 바라보실 때의 인자한 시선과 사랑이 가득찬 미소를 느껴봅니다. 그 인자로움과 사랑에 우리는 완전히 솔직하게 우리의 속내를 그분께 다 털어놓습니다. 그분의 보살핌에 우리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 도와 주십사 청합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몫을 주시는 것을 항상 원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오늘 주님 목소리에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