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_2020년 11월 24일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BM_dRE0IQ6k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십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좀 더 제 안에 함께 하시면서 저에게 존재를 부여해 주십니다.
저의 몸, 저의 정신, 저의 마음과 모든 삶 안에서 당신의 생명을 주시는 현존에 잠시 머물고 싶습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자유를 주시는 분,
성령께서 저의 가장 친밀한 갈망들 속으로 생명을 불어 넣어주시고, 온화하게 제가 좋은 것들을 향해 나가도록 격려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저를 감싸주시는 것을 온전히 맡겨드릴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을 더 잘 의식하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
제가 다른 사람들 안에서 당신의 현존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보살핌을 통해서, 당신께서 제게 사랑을 보여주셨을 때, 감사함으로 제 마음을 채워주십시오.
복음
2020년 11월 24일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루카 21, 5-11)
묵상요점
예수님 당시 유다 사회에 성전(聖殿)이 가지는 문화적, 종교적 중요성을 볼 때, 오늘 복음의 예수님 말씀은 유다인들이 꿈꾸는 ‘메시아 대망론’의 허무 맹랑함을 신랄하게 부정하는 충격적 발언입니다. 당시 유다인들에게 이보다 더 기분이 언짢은 발언은 없었을 것입니다. 사랑했던 사람의 죽음, 인간관계의 실패, 질병, 실직 등등. 이 세상이 끝난 듯한 고통의 시기를 경험한 적이 있었습니까? 그때 나의 하느님은 어디 계셨습니까? 이런 고통의 시기가 새로운 자유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는 반전을 경험했던 적은 없습니까?
오늘 복음은 종말의 때를 경고합니다. 그러나 바른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악한 영이 아무리 세상을 괴롭혀도,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합니다. “예수님, 당신은 이 세상을 모두 돌보고 계십니다. 이 세상에 불행이 만연한 것도 사실이지만, 종말의 때에 마지막 승리를 위해 당신은 지금도 이 세상 속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저희도 미력하나마 저희의 본분을 다 할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주십시오. 그래서 종말의 때에 당신과 함께 승리를 기뻐하게 해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말씀과 함께 기도하면서 우리 자신의 반응을 깨닫습니까? 당신은 도전이나 편안함, 분노를 느끼십니까?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앉거나 서 계시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친구가 신뢰하는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이 나의 마음의 움직임을 솔직하게 말씀드립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영적♡꿀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11월 24일 화요일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매일미사_김덕재 안드레아 신부님 집전 (0) | 2020.11.24 |
---|---|
생활성서 듣는 소금항아리 [2020년 11월 24일 화요일 |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정성윤 베드로 신부님) 매일미사 (0) | 2020.11.24 |
20/11/23 부관장 이원국 안드레아 신부님 매일미사 강론 : 예수님의 회개 방법 (0) | 2020.11.23 |
하느님께 얼마를 드려야 만족하시는가? [겸손기도 마진우 요셉 신부님] (0) | 2020.11.23 |
오늘의 강론 (2020.11.23)월평성당 주임 장재봉 스테파노 신부님 (0) | 2020.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