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11월 15일 연중 제33주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11. 15. 00:03

쉬기날기_2020년 11월 15일 연중 제33주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RJaBTYQj-FM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문 앞에 서서 두드리고 있다.” 모든 것의 창조주이신 분께서 우리에게 오신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특권입니까. 그분의 현존을 기꺼이 받아들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이 삶의 풍요로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한 은총을 제게 허락해 주십시오. 제가 재물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게 해주십시오. 당신을 사랑하고 따를 수 있도록 저의 마음과 정신을 자유롭게 해주십시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모든 것에는 때와 장소가 있다는 말과 같이,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당신의 부르심을 알아차리기를 언제까지나 바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복음

20201115일 연중 제33주일 (마태 25,14-30)

 

묵상요점

오늘 복음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우리는 각자 소질과 재능이 모두 다릅니다. 별 재주가 없는 사람은 오늘 복음을 듣고 기가 죽습니다. 없는 재주를 가지고 모험을 하라는 말씀이십니까? 실패를 각오하고 불안한 시도를 감수해야 한다는 말씀이십까?

 

하느님의 은총에 온전히 의지하는 겸손이 준비된 사람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찾아옵니다. 자기 능력에 의존하는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이 보잘 것 없음을 체험하게 됩니다. 우리의 소질과 재능은 하느님께서 잠시 우리에게 맡겨둔 것이지, 우리의 소유가 아닙니다. 우리 능력의 빈 공간을 인정할 때, 하느님께서는 그 여백을 채우고 또 그 이상으로 넘칠 은총을 주십니다. 자기 능력으로 그 빈공간을 채우려고 애쓰는 사람은 결국 자기 그릇 정도만을 채울 수 있을 뿐이지, 결코 그 이상 넘치도록 받을 수 없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저는 만일 당신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면 어떤 말씀을 드리게 될지 궁금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아마도 이 말씀을 드릴 것 같습니다. 주님, 저를 위해 언제나 이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 마음 안에 주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면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응답하셨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