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디딤돌

건강한 신앙인 되기 2부 : 내 마음은 아이인가? 어른인가?_홍성남 마태오 신부님

松竹/김철이 2020. 11. 11. 01:40

건강한 신앙인 되기 2부 : 내 마음은 아이인가? 어른인가?_홍성남 마태오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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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특강_건강한 신앙인 되기 2: 내 마음은 아이인가? 어른인가?

홍성남 마태오 신부 (서울대교구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소장)

 

 

건강한 신앙인으로 살아가기, 그 두 번째 시간,

사람의 "마음"에 대해 살펴봅니다.

 

심리학에서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는 "어른의 자아""아이의 자아"가 함께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이 "아이의 마음"을 알아내고 아이의 자아를 잘 돌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합니다. 물론 이는 건강한 신앙생활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도 과거의 상처로부터 완벽하게 자유로울 수는 없다.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부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그것으로부터 자신의 문제가 어떤 것인지 아는 것으로 나아가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속 상처 입은 아이를 더 이상 모른 채 하면 안 된다.

 

내가 계속해서 비슷한 고통을 겪고 살고 있다면 내 안에 있는 아이가 성장하고 싶어서 내는 소리임을 알아차리고 그 아이가 고통스러운 기억에서 벗어나게 도와줘야 한다.

 

마음껏 울 수 있게 해주고 말할 수 있도록 해주고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나는 과거의 내 상처가 아물면서 과거를 떠나보낼 수 있게 된다.

 

그런 과정을 거치고 나면 비슷한 경험을 또 반복하게 되더라도 스스로에게 자기위로를 할 수 있다.

 

만약 내 안에 있는 아이를 돌봐주지 않으면 내 안에 있는 내재아는 마음으로 숨어들고 상처 입은 그 시간에 멈춘 채로 발달조차 멈춰버린다.

 

그래서 과거에서 벗어나려고 하면서도 과거와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면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