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9월 23일 성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9. 23. 00:05

쉬기날기|2020년 9월 23일 성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eD5OuliYSpU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사랑하는 예수님, 오늘 저는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에게 청하려 합니다. 매번 저는 당신의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싶습니다. 제 마음이 당신의 사랑에 응답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나는 자유롭다.” 이 문장을 글에서 볼 때마다 어떤 경이, 자유에 대한 놀라운 감정이 제 안에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 당신에 대한 감사함을 당신께 고백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주님, 당신께서는 잠들어 쉴 수 있는 밤을 제게 주셨습니다. 제가 깨어날 때에 저를 향한 당신의 선함을 잊지 않게 해 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축복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복음

2020923일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루카 9,1-6)

 

묵상요점

예수님은 소박한 생활 방식, 짐스러운 일들이 우리를 성가시게 하지 않는 생활 방식을 우리에게 제안하십니다. 개인적으로 챙겨야 하는 일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우리는 복음 선포에 집중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런 일들 정리하고 예수님께서 중시하던 관심사를 우리의 관심사로 받아 들인다면, 훨씬 홀가분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따라 순례를 떠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도라면 만약 간 곳에서 환영받지 못하더라도 그곳을 미련없이 떠납니다. 나를 서운하게 한 이유 때문에 적대감이 마음에 엉겨 붙어 있으면 영적 진보는 할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의 신앙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는 우리 마음에서 적대감, 반감, 상처를, 발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듯이 깨끗이 털어내는 방법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축복의 잔은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