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2020년 9월 19일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5R8wxJwhD0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당신의 가장 깊은 내밀한 공간의 침묵 가운데, 당신이 애타게 바라는 하느님 모상의 순수함 안에서, 당신은 하느님 현존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습니까? 하느님께서 당신과 가까이 계심을 느꼈을 때와 그분과 당신이 함께 걸으며 하느님의 사랑에 안겼을 때를 기억할 수 있습니까?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자기 스스로를 하느님 손에 내맞기고 그분의 은총으로 자신을 빚으시도록 자기 지신을 개방했을 때, 하느님께서 그들을 무엇으로 만드실지 깨닫는 사람은 매우 적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온전히 자신을 신뢰하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지금 여기에서 나 자신을 어떻게 발견합니까? 당신은 어느 곳에서 하느님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의 이웃들과 어디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까? 감사하게 여기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십시오 미안하게 느끼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0년 9월 19일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루카 8, 4-15)
묵상요점
씨 뿌리는 사람은 부지런합니다. 그는 항상 일합니다. 그는 풍요롭고, 이해타산을 따지지 않고, 관대하며, 낭비다 싶을 정도로 퍼줍니다. 그가 뿌린 씨를 잊어버릴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는 씨 뿌리는 일이 기쁘기만 합니다. 오늘 복음이 전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생각하시는 아버지 하느님의 이미지입니다.
하느님은 날마다 우리 마음에 씨를 뿌리시지만 혹 우리가 그 사실을 무시한다 해도 결코 화를 내지 않으십니다. 만약 우리가 무시한다면 하느님은 내일 더 많은 씨를 뿌리실 것입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씨를 심어주는 일을 결코 그만두지 않으시며, 우리에게 씨 뿌린 댓가를 청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일에 감사할 따름이며 우리에게 이렇게 선하신 하느님을 찬미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말씀과 함께 기도하면서 우리 자신의 반응을 깨닫습니까? 당신은 도전이나 편안함, 분노를 느끼십니까?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앉거나 서 계시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친구가 신뢰하는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이 나의 마음의 움직임을 솔직하게 말씀드립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진리 안에서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