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9월 18일 연중 제24주간 금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9. 18. 00:03

쉬기날기|2020년 9월 18일 연중 제24주간 금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rx0Dm17xIRI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내 주변과 안에 있는 하느님의 현존에 머물며 잠시 성찰해봅시다. 우주의 창조주는 해와 달, , 모든 분자와 원자 그리고 존재하는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제 심장의 매 박동안에 계시며 지금 이 순간에 저와 함께 계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둘레가 굵고 어떤 형태를 갖추지 못한 나무는 자신이 조각의 기적이라고 칭송 받을 만한 조각상이 될 수 있으리라고 결코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천재성으로 인해 나무로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꿰뚫어 보는 조각가의 끌에 스스로를 절대 맡기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이신 창조주에 의해 형태가 갖추어 지도록 스스로를 내어 맡길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어제 하루 동안 있었던 사건들과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돌아 봅니다.

당신이 감사할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립시다. 당신이 죄송할 만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합시다.

 

복음

2020918일 연중 제24주간 금요일 (루카 8, 1-3)

 

묵상요점

루카 복음 사가는 여성들에게 호의적이며, 복음 안에서 예수님께 적극적으로 응답한 여성들을 부각시킵니다. 예수님의 순례를 따라다닌 여성들의 신상 소개는 루카 복음에만 나옵니다. 오늘 복음은 이제 막 싹을 틔우는 교회의 모습을 묘사합니다. 새싹 교회는 항상 순례하며 움직이는 교회였고, 예수님을 따르는 평신도들과 부름받은 제자들 간에 서열이 없는 교회였으며, 평신도들 중에 남자와 여자 간에도 서열이 없는 교회였습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서, 이제 막 싹을 틔우는 초기교회가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한다는 그 막대한 사명에 비해 얼마나 연약하고 변변치 않았는지를 느끼게 됩니다.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우리의 노력에 하느님께서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말씀과 함께 기도하면서 우리 자신의 반응을 깨닫습니까? 당신은 도전이나 편안함, 분노를 느끼십니까?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앉거나 서 계시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친구가 신뢰하는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이 나의 마음의 움직임을 솔직하게 말씀드립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피신하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