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9월 15일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9. 15. 00:02

쉬기날기|2020년 9월 15일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gerTX41SEZM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잠시 하던 일들을 멈추어 봅시다. 그리고 우리를 당신의 모습과 닮게 창조하시고 당신의 성전으로 삼으시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사랑과 은총을 떠올립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이 삶의 풍요로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한 은총을 제게 허락해 주십시오. 제가 재물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게해 주십시오. 당신을 사랑하고 따를 수 있도록 저의 마음과 정신을 자유롭게 해 주십시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사랑이신 나의 창조주의 현존 안에서, 당신이 어제 하루 들뜨고 가라앉고 무난했던 감정들을 진솔하게 바라봅시다. 당신은 당신의 삶 어디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까?

 

복음

2020915일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요한 19,25-27)

 

묵상요점

임종의 순간에도 예수님의 마음은 고통받는 이들을 향하고 계셨습니다. 성모님의 애절한 고통과 요한의 슬픔을 아시고 마지막 순간까지 예수님 곁을 지킨 이들에게 함께 위로하고 의지하며 살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성모님과 요한, 그리고 십자가를 지킨 이들은 새로이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 가족과 같은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초대가 예수님으로부터 오고 있다는 것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는 십자가 아래의 성모님의 애절한 고통을 다음과 같이 헤아렸습니다. ‘이 시신을 받기 위해 나는 이 고통을 지불하는구나. 이 떨어진 별을 내가 젖먹여 키웠거늘. 이 십자가의 사랑이 내 심장의 피마저 멈추게 한다. 시신의 싸늘함이 내 뼈를 파고 들고 내 머리카락마저 쭈뼜하게 한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말씀과 함께 기도하면서 우리 자신의 반응을 깨닫습니까? 당신은 도전이나 편안함, 분노를 느끼십니까?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앉거나 서 계시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친구가 신뢰하는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이 나의 마음의 움직임을 솔직하게 말씀드립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