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2020년 8월 12일 연중 제19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Mndacam0mE4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십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좀 더 제 안에 함께 하시면서 저에게 존재를 부여해 주십니다.
저의 몸, 저의 정신, 저의 마음과 모든 삶 안에서 당신의 생명을 주시는 현존에 잠시 머물고 싶습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자유를 주시는 분,
성령께서 저의 가장 친밀한 갈망들 속으로 생명을 불어 넣어주시고, 온화하게 제가 좋은 것들을 향해 나가도록 격려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저를 감싸주시는 것을 온전히 맡겨드릴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을 더 잘 의식하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
제가 다른 사람들 안에서 당신의 현존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보살핌을 통해서, 당신께서 제게 사랑을 보여주셨을 때, 감사함으로 제 마음을 채워주십시오.
복음
2020년 8월 12일 연중 제19주간 수요일 (마태 18, 15-20)
묵상요점
아마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완전히 한 마음과 한 정신이 되는 것이 바로 하느님의 기적이라는 것을 말씀 하고 계신지도 모릅니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신뢰하고 하느님을 믿는다면, 하느님의 현존하심이 이 세상에 드러나게 됩니다.
우리가 친척이나 지인, 본당 사제나 수도자와 같은 누군가에게 불쾌함을 느끼고 있다면, 존중감과 친절함을 지니고 가장 먼저 찾아가야 할 사람은 바로 그 ‘누군가’입니다.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많은 사람들은 우선 권력이나 권한을 지닌 사람에게 달려갑니다. 저희가 화가 날 때나, 무엇을 하든지, 주님, 저희를 자비로운 마음으로 이끌어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말씀과 함께 기도하면서 우리 자신의 반응을 깨닫습니까? 당신은 도전이나 편안함, 분노를 느끼십니까?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앉거나 서 계시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친구가 신뢰하는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이 나의 마음의 움직임을 솔직하게 말씀드립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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