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7월 3일 성 토마스 사도 축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7. 3. 00:14

쉬기날기|2020년 7월 3일 성 토마스 사도 축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K3hkWvoTqw4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십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좀 더 제 안에 함께 하시면서 저에게 존재를 부여해 주십니다.

저의 몸, 저의 정신, 저의 마음과 모든 삶 안에서 당신의 생명을 주시는 현존에 잠시 머물고 싶습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자유를 주시는 분,

성령께서 저의 가장 친밀한 갈망들 속으로 생명을 불어 넣어주시고, 온화하게 제가 좋은 것들을 향해 나가도록 격려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저를 감싸주시는 것을 온전히 맡겨드릴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을 더 잘 의식하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

제가 다른 사람들 안에서 당신의 현존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보살핌을 통해서, 당신께서 제게 사랑을 보여주셨을 때, 감사함으로 제 마음을 채워주십시오.

 

복음

202073일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요한 20, 24-29)

 

묵상요점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우리의 의구심의 일부분을 표현해 주고 대변해 준 토마스에게 고마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토마스의 부족한 믿음을 꾸짖으셨지만, 토마스를 내치지는 않으셨습니다. 사실, 뜻하지 않은 상황과의 만남은 토마스의 고백과 같이 깊고도 개인만의 고유한 신앙 고백을 위한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의구심에서도 우리가 필요한 선을 이끌어내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간혹 교회의 가르침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것을 두려워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가 믿는 것이 무엇인가를 시험해 봄으로써 우리의 신앙을 보다 성숙하게 이해하기 위한 건전한 질문일 때도 있습니다. 믿는 이들은 생각하는 이들이며, 의심한다는 것은 믿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리의 여정에서의 진실한 한 걸음이 되기도 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저는 만일 당신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면 어떤 말씀을 드리게 될지 궁금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아마도 이 말씀을 드릴 것 같습니다. 주님, 저를 위해 언제나 이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