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6월 3일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순교자들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6. 3. 00:02

쉬기날기|2020년 6월 3일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순교자들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hCkbqWg8eN4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십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좀 더 제 안에 함께 하시면서 저에게 존재를 부여해 주십니다.
저의 몸, 저의 정신, 저의 마음과 모든 삶 안에서 당신의 생명을 주시는 현존에 잠시 머물고 싶습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자유를 주시는 분,
성령께서 저의 가장 친밀한 갈망들 속으로 생명을 불어 넣어주시고, 온화하게 제가 좋은 것들을 향해 나가도록 격려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저를 감싸주시는 것을 온전히 맡겨드릴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을 더 잘 의식하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
제가 다른 사람들 안에서 당신의 현존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보살핌을 통해서, 당신께서 제게 사랑을 보여주셨을 때, 감사함으로 제 마음을 채워주십시오.

복음
2020년 6월 3일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마르 12,18-27)

묵상요점
예수님은 말씀을 듣고 있는 사람들을 더 잘 설득하기 위하여 모세의 책을 인용하십니다. 하느님은 산 자들의 하느님이시지 죽은 자들의 하느님이 아니십니다. 평소 부활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얼마나 탄탄합니까? 우리의 현재 삶의 터전에서 우리들의 부활 신앙은 이 믿음이 없었을 때와 비교해 볼 때, 어떤 차이를 만들어냅니까?

하느님은 생명의 신이시고 살아있는 피조물들의 하느님이십니다. 우리는 이승에서 삶 다음에 올 차원이 다른 새로운 삶이 어떠할지 쉽게 답할 수 없습니다. 이 다음의 삶은 오로지 하느님의 주도권에 모든 것을 맡겨둘 수밖에 없습니다. 기도하면서 많은 믿음의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그 의문들과 씨름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우리는 해답이 예수님의 십자가와 연관 있으리라는 생각을 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