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5월 23일 부활 제6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5. 23. 00:01

쉬기날기|2020년 5월 23일 부활 제6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fU7uWmHZjNY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잠시 하던 일들을 멈추어 봅시다. 그리고 우리를 당신의 모습과 닮게 창조하시고 당신의 성전으로 삼으시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사랑과 은총을 떠올립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이 삶의 풍요로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한 은총을 제게 허락해 주십시오. 제가 재물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게해 주십시오. 당신을 사랑하고 따를 수 있도록 저의 마음과 정신을 자유롭게 해 주십시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사랑이신 나의 창조주의 현존 안에서, 당신이 어제 하루 들뜨고 가라앉고 무난했던 감정들을 진솔하게 바라봅시다. 당신은 당신의 삶 어디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까?

복음
2020년 5월23일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요한 16,23-28)

묵상요점
성자께서 성령을 통하여 성부와 한마음, 한몸이 되시듯이, 우리도 성령을 통하여 성자와 한마음, 한몸이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형제이시기 때문입니다. 형제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성자께 기도하면 언제나 응답을 받습니다. 응답이 없어 보이더라도, 즉각적으로 지각되지 않을 뿐이지, 쓸모없는 기도란 없습니다. 예수님의 영이 우리 삶의 현장에 항상 활동하시고, 우리를 사랑으로 이끄시는 것은, 예수님을 믿고 사는 우리가 받은 선물입니다. 항상 예수님의 이름으로 청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청하는 것을 아버지께서 들으시고, 영감을 불어넣어 주시며, 사랑해 주신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이 땅에 하느님 나라의 실현을 앞당기는 것이라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하고 기도합니다. 하늘에서와 같이 이루어지는 나라는 세속적 가치를 따르는 나라가 아닙니다. 이런 의미에서 하느님의 나라는 지금 이 세상과는 다른 세상입니다. 인류가 진복팔단의 가치를 살고, 예수님께서 생애에 실천하시고 가르치신 가치를 사는 세상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이 묵묵히 저희를 들쳐 업고 가신 때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저희가 알던 모르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헤메고 있을 때, 당신은 저희를 업고 그곳을 묵묵히 걸어 나가셨습니다. 나의 안내자이신 주님께 나의 마음을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