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3월 18일 사순 제3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3. 18. 15:08

(클릭) 쉬기날기
2020년 3월 18일 사순 제3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사랑하는 예수님, 오늘 저는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에게 청하려 합니다. 매번 저는 당신의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싶습니다. 제 마음이 당신의 사랑에 응답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나는 자유롭다.” 이 문장을 글에서 볼 때마다 어떤 경이, 자유에 대한 놀라운 감정이 제 안에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 당신에 대한 감사함을 당신께 고백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주님, 당신께서는 잠들어 쉴 수 있는 밤을 제게 주셨습니다. 제가 깨어날 때에 저를 향한 당신의 선함을 잊지 않게 해 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축복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복음
2020년 3월18일 사순 제3주간 수요일 (마태 5,17-19)

묵상요점
예수님, 당신께서는 과거의 구약 율법을 등한시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과거를 딛고 서서 하느님께 대한 신실함을 더욱 심화하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우리의 새로운 미래는 완고한 율법주의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당신을 통하여 하느님과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구약을 여전히 유효한 계시의 원천으로 존중하는 것이 그리스도교의 정통입니다. 예를 들어, 시편을 보십시오. 유대인이셨던 예수님께서 자주 읽으셨던 시편을 우리가 자주 읽게 되면, 지금도 시편을 읽는 유대교 형제 자매들과 마음이 잘 통할 수 있게 되고 또한 함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만약 우리 각자가 예수님과 둘 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무슨 말을 예수님과 나눌까? 상상해 봅니다. 아마도 이 말은 할 것 같습니다. 주님, 저희를 위해 변함없이 그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께 내 마음을 솔직히 말씀드려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축복의 잔은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