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3월 17일 사순 제3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3. 17. 00:23

(클릭) 쉬기날기
2020년 3월 17일 사순 제3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가 이곳에 앉아 있으며 느끼는 심장의 박동, 들숨과 날숨, 생각의 움직임들 모두는 저를 향한 하느님의 끊임 없는 창조의 표징입니다. 잠시 동안 멈추어서 당신 안에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이 현존을 느껴봅시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저는 하느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저의 오랜 집착들로부터 자유로워 지기를, 이 기도의 시간에 하느님께 개방되기를, 그분을 좀 더 사랑하고 그분께 봉사할 수 있게 되기를 청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0년 3월17일 사순 제3주간 화요일 (마태 18,21-35)

묵상요점
용서할 줄 아는 사람만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갑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간구해야 할 것은 용서할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서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용서야말로 우리 자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은총의 힘으로만 가능하다는 진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를 해친 사람들에게 우리는 쉽게 화를 풀 수가 없습니다. 주님 이러한 저희를 자비롭게 여기시어 저희 마음을 변화시켜 주십시오.

하느님께서 뜻하시는 일은 사사로이 벌어지지 않습니다. 만약 제한된 개인적 영역에서.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면서 하느님의 뜻이라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거짓말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경험되는 행복한 체험을 하느님께서 주셨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우리 이웃들에게도 축복이 될 수 있는 은총을 하느님께 기도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만약 우리 각자가 예수님과 둘 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무슨 말을 예수님과 나눌까? 상상해 봅니다. 아마도 이 말은 할 것 같습니다. 주님, 저희를 위해 변함없이 그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께 내 마음을 솔직히 말씀드려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오늘 주님 목소리에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