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쉬기날기
2020년 2월 28일 재의 예식 다음 금요일 복음묵상 안내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당신의 가장 깊은 내밀한 공간의 침묵 가운데, 당신이 애타게 바라는 하느님 모상의 순수함 안에서, 당신은 하느님 현존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습니까? 하느님께서 당신과 가까이 계심을 느꼈을 때와 그분과 당신이 함께 걸으며 하느님의 사랑에 안겼을 때를 기억할 수 있습니까?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자기 스스로를 하느님 손에 내맞기고 그분의 은총으로 자신을 빚으시도록 자기 지신을 개방했을 때, 하느님께서 그들을 무엇으로 만드실지 깨닫는 사람은 매우 적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온전히 자신을 신뢰하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지금 여기에서 나 자신을 어떻게 발견합니까? 당신은 어느 곳에서 하느님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의 이웃들과 어디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까? 감사하게 여기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십시오 미안하게 느끼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0년 2월28일 재의 예식 다음 금요일 (마태 9,14-15)
묵상요점
신랑과 함께 하는 혼인 잔치의 손님들처럼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삶이 즐거울 때도 많습니다. 또한, 수난기처럼 예수님을 잃고 애통한 마음으로 살아갈 때도 많습니다. 보속의 시기는 우리를 사랑해 주신 예수님께서 우리 모두를 위해 죄 없이 수난 받으셨음을 상기하게 해 줍니다. 사순시기의 기도는 그 분과, 그 분이 목숨을 바치신 이웃들을 다시 한 번 가까이 느끼는 시간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하느님 백성 속에 함께 한다는 것이 고대하던 구세주가 이미 왔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는 것을, 또한 자신의 제자들의 단신은 당신의 수난과 죽음을 애도하는 단식이 될 것이라는, 그리스도인의 단식의 개념을 설명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살고 계신다는 사실은 마땅히 하느님의 구원을 찬미해야 할 일입니다. 주님, 이 사순절에 저의 기도를 당신을 절실히 갈망하는 기도로 이끌어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복음 말씀을 듣고, 자신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의식하고 있습니까? 도전을 느낍니까? 아니면 편안하십니까? 혹은 분노? 예수님께서 바로 옆에 앉아 계시다고 상상하며, 친한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이 나의 마음을 솔직하게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진리 안에서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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