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2월 26일 재의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2. 26. 08:27

(클릭) 쉬기날기
2020년 2월 26일 재의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게시일: 2020. 2. 25.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잠시 동안, 사물들 안에 가리워진 하느님을 떠올려 봅시다. 그분께서는 무생물들에게 존재를 부여하시고, 식물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으시며, 동물들에게 감각을 주십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이 모든 것 이상을 주시며, 저를 성령께서 머무시는 성전이 되게 하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의 자유를 가로막지 않으십니다. 그 대신 성령께서는 저를 선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이끄시고, 저의 가장 내밀한 갈망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으십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에 솔직해 질 수 있습니다. 저는 주님과 저의 감정을 솔직히 나누고 싶습니다.
어제 당신의 하루는 어떠했고 지금 기분은 어떻습니까?

복음
2020년 2월26일 재의 수요일 (마태 6, 1-6; 16-18)

묵상요점
재의 수요일 복음은 우리에게 우리 마음을 어지럽히는 것들로부터 우리가 얼마나 자유로운지 성찰하도록 초대합니다. 먹고 입을 걱정, 세속적인 즐거움, 불평불만, 풍문 등등은 끊임없이 우리 마음을 어지럽힙니다. 우리가 공동체로 살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나쁜 습관은 어떤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까? 사순절은 특히 이웃에게 해를 끼치게 되는 악덕들을 바로잡는 시기입니다.

나의 하느님을 만나는 혼자만의 시간이 있습니까? 하느님께서 나의 모든 것을 보고 계신다는 사실이 위안으로 다가오십니까? 실생활에서 우리 신앙인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사랑, 믿음을 나누는 행동이 하느님 나라가 오는 것을 앞당깁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복음 말씀을 듣고, 자신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의식하고 있습니까? 도전을 느낍니까? 아니면 편안하십니까? 혹은 분노? 예수님께서 바로 옆에 앉아 계시다고 상상하며, 친한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이 나의 마음을 솔직하게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