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 하느님은 ‘내 힘을 가지고 가라’고 하시지 않고, ‘너의 그

松竹/김철이 2019. 12. 30. 00:31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 하느님은 ‘내 힘을 가지고 가라’고 하시지 않고, ‘너의 그

    하느님은 내 힘을 가지고 가라고 하시지 않고,

    너의 그 힘을 지니고 가라’(판관 6,14 참조)

    말씀하셨다. 아주 아름다운 표현이다.

    기드온이 자신의 약함을 인식하고 흔들이는 반면,

    하느님께서는 기드온에게 자기 힘의 실체를 마주하게

    하신다. 우리 각자는 부서지기 쉽고 약한 만큼 하느님께서

    기대하시는 무엇인가를 자신 안에 가지고 있다. 세상을

     이기지 못할 정도로 보잘 것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활동 안에서 일하신다. 우리를

    대신해서 활동하시는 것이 아니다. 그분은 우리의

    자유의지를 아주 많이 존중하신다. 하느님께서는 있는

    그대로의 우리 모습으로 나아가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많은 경우 내가 지금과 다른 사람이었으면,

    지능이 좀 더 높았더라면, 체력이 지금보다 좋았더라면,

    다른 경력을 가졌더라면, 혹시 부모님이 달랐다면 지금은

    못하는 일을 할 수 있을 텐데라고 생각한다.

    -불완전한 나에게에서 . . . . . . .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