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십자가의 균형 잡힌 전망

松竹/김철이 2016. 2. 25. 14:40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십자가의 균형 잡힌 전망

    부활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라는 맥락 안에서 알려지지 않는 경우 그것은 아무런 가치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십자가가 수치와 자기 학대의 도구로 오해되지 않도록 하려면, 우리 자신의 죄와 세상 사람들의 죄를 기워 갚는 데에 있어서 십자가는 필수적인 희생물로 간주되어야 옳습니다. 우리는 결코 십자가를 거절해서는 안됩니다. 쉬운 것과 어려운 것, 아름다운 것과 보기 흉한 것, 위로와 낙담, 안정과 불안, 대중적인 것과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 부와 가난 사이에 선택을 한다면 십자가의 성 요한은 우리가 항상 모든 것들 중에 최악의 것이나 가장 보잘것없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능력은 위로 안에서보다는 십자가에서 더 많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희생으로 단련된 사람은 십자가 없이 지내는 사람보다 더 강인하고 더 낫다는 것을 체험을 통해 가르쳐줍니다. 박해로부터 생겨난 교회는 박해를 받을 때 최고로 꽃이 만개하여 만발한 상태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고통의 가치」: 제물의 내적 기쁨

    ♣“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복음 선포도 헛되고 여러분의 믿음도 헛됩니다… 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덧없고 여러분 자신은 아직도 여러분이 지은 죄 안에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현세만을 위하여 그리스도께 희망을 걸고 있다면, 우리는 모든 인간 가운데서 가장 불쌍한 사람일 것입니다” (1코린 15,14-19).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서라면 약함도 모욕도 재난도 박해도 역경도 달갑게 여깁니다. 내가 약할 때에 오히려 강하기 때문입니다.” (2코린 12,10).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